[더팩트ㅣ최의종 기자] 도널드 트럼프 2기 미국 정부 출범을 앞두고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의원과 한국 기업 대미 투자와 관련해 머리를 맞댔다.
한경협은 16일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 퍼런스센터에서 국회 외통위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간사 및 소속 국회의원과 '트럼프 2.0 미국 신행정부 출범에 따른 한(韓) 경제계 대응'을 주제로 글로벌 경제 현안대응 임원협의회(임원협의회)를 열었다.
한경협은 다음 주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할 예정인 국회 외통위 위원에게 한국 기업 대미 투자 현황과 주요 이슈를 공유하고자 임원협의회를 개최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초기부터 많은 정책을 빠르게 결정할 것으로 알려져 기업들이 촉각을 세우고 있어서다.
정재계 차원의 발 빠른 대응이 필요한 상황에서 국회 외통위 사절단 역할에 무게가 실린다는 것이 한경협 설명이다. 김창범 한경협 부회장은 "대한민국 모든 경제 주체가 원팀 정신으로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며 "의원 외교 역할 역시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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