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기 중소기업 타격 클 것"
  • 이중삼 기자
  • 입력: 2025.01.16 09:20 / 수정: 2025.01.16 09:20
중기중앙회, "글로벌 2차 관세 전쟁 전개 과정 예의주시해야"
중기중앙회는 지난 15일 여의도 본원에서 트럼프 2기 출범에 따른 산업별 대응방안 세미나를 열었다. /더팩트 DB
중기중앙회는 지난 15일 여의도 본원에서 '트럼프 2기 출범에 따른 산업별 대응방안 세미나'를 열었다. /더팩트 DB

[더팩트|이중삼 기자]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는 지난 15일 여의도 본원에서 '트럼프 2기 출범에 따른 산업별 대응방안 세미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보호무역주의 정책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 중소기업의 대응방안을 모색하가 위해 마련됐다.

이날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올해는 정치 불확실성과 미·중 경제전쟁 지속에 따른 세계 교역 부진 등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상존한다"며 "향후 경기 침체 가능성이 높아 중소기업의 효율적인 경영전략 수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글로벌 2차 관세전쟁의 전개 과정을 예의주시해야 한다. 외수기업은 합리적 수출·투자 계획을 수립하고, 내수기업은 경쟁국 기업의 국내 침투 가능성 등을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선주 삼일PwC 수석연구위원은 "트럼프 2기 정부는 자국민 일자리 보호와 무역적자 해소를 위해 과거 1기 대비 더욱 강경한 보호무역주의를 펼칠 가능성이 높다"며 "중국에 대한 강력한 제재와 더불어 멕시코·베트남·한국도 교역조건 재협상 대상국에 포함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중소기업은 대중국 중간재 의존도가 높고 대외 리스크에 취약해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며 "공급망 리스크 재발 방지를 위해 실시간 모니터링·생산기지 다변화가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js@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