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우지수 기자] 이마트24는 디펙코리아컨소시엄(디펙코리아 ,코나아이, 다윈KS)과 협업해 선불카드 발급·충전이 가능한 DTK 카드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이마트24가 선불카드 발급·충전 서비스를 추가 도입하는 것은 외국 관광객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서다.
외국인 관광객은 디지털ATM에서 선불카드인 DTK카드를 구입 후 15종 외화로 충전할 수 있고 자동으로 원화로 환전돼 카드에 충전된다. 외국인 고객이 따로 지폐나 동전을 들고 다니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다고 이마트24 측은 설명했다.
이마트24는 늘어나는 외국인 관광객 편의점 수요를 잡기 위해 지난 2023년 12월 디지털ATM을 도입했다. 현재 스타필드코엑스몰2호점, 해운대신라스테이점, R해운대청사포점 등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관광지 중심 점포 3곳에서 운영 중이다.
고객들은 이달부터 해당 점포에서 DTK카드를 발급, 충전할 수 있다. 이 카드는 전국 어디에서나 결제가 가능하고 교통카드 기능도 탑재돼 활용성이 높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추가로 도입하는 만큼, 쇼핑 편의를 높이고 다양한 먹거리 상품, 생필품, 유심칩 등의 구매로 이어져 가맹점 매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이마트24는 기대하고 있다.
김상현 이마트24 서비스플랫폼팀장은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보다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DTK카드 서비스를 오픈하게 됐다"며 "외국인 관광객 쇼핑 편의를 위해 올해 중 디지털ATM 운영 매장을 100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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