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 '12월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발표
서울 민간 아파트 분양가가 지난달 기준 3.3㎡당 4409만원으로 집계됐다. /더팩트 DB |
[더팩트 | 공미나 기자] 서울 민간 아파트 분양가가 지난달 3.3㎡(평) 기준 4400만원대로 떨어졌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지난달 말 기준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민간 아파트의 최근 1년간 ㎡당 평균 분양 가격(공급 면적 기준)은 1333만7000원으로 집계됐다. 전월(1428만원) 대비 6.6% 내린 수치다.
3.3㎡ 기준으로 환산하면 서울 아파트의 평당 분양가는 4401만원이다. 전월(4712만원)과 비교하면 311만원 하락했다.
HUG의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은 공표 직전 1년 동안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분양사업장의 평균을 의미한다.
서울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은 지난해 초부터 소폭 등락을 반복하며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왔다. 지난달에는 3.3㎡당 4700만원대를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상승세가 다시 꺾인 것이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3.3㎡당 분양가는 2808만원으로 전월 대비 3.19% 하락했다.
5대 광역시 및 세종의 민간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1934만원으로 전월 대비 1.77% 내렸다.
기타 지방의 민간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1505원으로 전월대비 0.97% 상승했다.
전국 기준 3.3㎡당 민간 아파트 분양가는 1886만원으로 전월 대비 0.95% 하락했다.
한편 HUG에 따르면 지난 12월 기준 전국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총 1만3213가구로 전년 동월(1만7397가구) 대비 24%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