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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상륙공격헬기 시제기 행사…체계 개발 완수 의지
입력: 2025.01.15 17:20 / 수정: 2025.01.15 17:20

무장 운용 능력 입증 '비행시험평가' 예정

KAI는 15일 경남 진주 회전익비행센터에서 상륙공격헬기 시제기 행사를 진행했다. 상륙공격헬기 비행사진. /KAI
KAI는 15일 경남 진주 회전익비행센터에서 상륙공격헬기 시제기 행사를 진행했다. 상륙공격헬기 비행사진. /KAI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상륙공격헬기(MAH) 시제기 초도비행 성공 축하 행사를 진행하며 향후 시험평가를 통한 체계 개발 마무리 의지를 드러냈다.

KAI는 15일 경남 진주 회전익비행센터에서 상륙공격헬기 시제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앞서 KAI는 지난해 12월 상륙공격헬기 초도비행에 성공했다. 행사에는 강구영 KAI 사장과 주일석 해병대사령관, 조현기 방위사업청 사업본부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상륙공격헬기는 소형무장헬기 미르온 무장체계통합 기술을 적용해 해병대의 요구 성능을 충족하도록 개발됐다. 해병대 조종사 신규 양성을 위한 소요를 최소화하고, 효율·경제적 후속 군수지원을 보장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KAI는 이날 사업 경과를 알리고 상륙공격헬기 개발·초도비행 성공을 위해 노력한 임직원 격려 일정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상륙공격헬기는 지상활주를 통해 이동한 뒤 이륙해 약 15m 높이에서 제자리 비행과 선회비행, 전/후/좌/우 비행, S자형 선회비행을 했다.

약 30m 높이에서 최대 수평비행도 수행하는 등 약 20분 동안 축하 비행으로 비행조종 성능과 안정성을 보여줬다. 향후 KAI는 상륙공격헬기 비행 성능과 무장 운용 능력을 입증하고자 주 임무 중량 상태에서 시험할 예정이다.

앞서 KAI는 2022년 10월부터 상륙공격헬기 개발에 착수해 2023년 4월 기본설계, 같은 해 9월 상세설계를 마치고 지난해 10월 시제1호기 출고 및 지상 시험에 나섰다. 지난해 11월에는 초도비행준비검토회의(FFRR)를 통해 초도비행 진입 가능을 승인받았다.

KAI는 내년 8월까지 기관총과 로켓탄, 공대지유도탄(천검)과 적 항공기에 대한 타격 능력 확보를 위한 공대공유도탄 등 무장 운용 능력을 입증하는 시험평가를 거쳐 체계개발을 완료할 방침이다.

강구영 KAI 사장은 "상륙공격헬기 초도비행을 성공하기까지 노력해 온 모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며 "성공적인 개발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을 맞게 된 만큼 더욱 공정하고 신뢰성 있는 비행시험평가를 통해 우리 군과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항공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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