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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똑똑하고 날씬한 '갤럭시S' 나오나…삼성 언팩 일주일 앞으로
입력: 2025.01.16 00:00 / 수정: 2025.01.16 00:00

삼성전자, 23일 '갤럭시 언팩' 개최
업그레이드된 AI 기능 발표할 듯
얇아진 '슬림' 모델 공개 전망


삼성전자의 상반기 스마트폰 신제품이 공개되는 갤럭시 언팩이 오는 23일 열린다. /삼성전자
삼성전자의 상반기 스마트폰 신제품이 공개되는 '갤럭시 언팩'이 오는 23일 열린다. /삼성전자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삼성전자 스마트폰 신제품이 공개되는 '갤럭시 언팩' 행사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행사에서는 '갤럭시S25' 시리즈의 새로운 인공지능(AI) 경험이 중점적으로 소개될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공식적으로 밝힌 언팩 관련 내용이 부족한 상황에서 행사의 주인공은 역대 '갤럭시S' 제품 가운데 가장 얇은 '슬림' 모델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갤럭시S25 슬림'(가칭)이 나온다면 휴대성을 중시하는 고객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1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스마트폰 신제품을 공개하는 '갤럭시 언팩'은 오는 23일 오전 3시(현지시간 22일 오전 10시) 미국 새너제이(산호세)에서 열릴 예정이다. 앞서 삼성전자가 글로벌 미디어·파트너에게 발송한 초대장에는 공개 제품명이 담기지 않았으나, 예년처럼 상반기 시장을 담당하는 '갤럭시S' 시리즈 신제품이 공개될 것으로 예측된다. 지난해 상반기 제품이 '갤럭시S24'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에는 '갤럭시S25' 시리즈가 출시될 차례다.

전작 '갤럭시S24'는 삼성전자의 첫 AI폰이었다. '갤럭시 AI'를 탑재해 모바일 사용자의 일상을 의미 있게 변화시킨다는 게 개발 목표였다. 강력한 모바일 AI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 유지되고 있어 이번 '갤럭시S25' 역시 AI 성능에 초점을 맞춘 제품일 것으로 보인다. 행사 주제도 '모바일 AI 경험에서의 큰 다음 도약'이다. 약 15초 길이의 초대장 영상 말미에는 언팩 정보를 간편히 확인하고 추후 일정을 관리하는 방식의 장면과 음성이 나왔고, 이는 '갤럭시S25'의 강화된 AI 비서 기능을 암시하고 있다는 해석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언팩'에 대해 "자연스럽고 직관적인 갤럭시 AI로 모바일 AI 경험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줄 혁신을 직접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소개했다.

'갤럭시 언팩' 초대장에서는 스마트폰이 서로 모서리를 맞대고 있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업계는 '갤럭시S25' 시리즈가 둥근 모서리를 채택했다고 예상한다. 유명 IT 팁스터(정보유출자) 에반 블라스가 공개한 '갤럭시S25' 유출 이미지를 봐도 이전까지 각진 모서리를 채택한 '갤럭시S25 울트라' 모델에서 둥근 모서리가 확인된다.

갤럭시S25 슬림의 두께는 갤럭시S24(사진) 기본 모델(7.6㎜)보다 얇은 6㎜대일 것으로 예상된다. /서예원 기자
'갤럭시S25 슬림'의 두께는 '갤럭시S24'(사진) 기본 모델(7.6㎜)보다 얇은 6㎜대일 것으로 예상된다. /서예원 기자

초대장에서 눈길을 끄는 대목은 모서리를 맞대고 있는 스마트폰이 총 4종이라는 점이다. 이에 '갤럭시S25' 시리즈에서 기본, 플러스, 울트라 외 추가 모델이 더해질 것이란 시각이 지배적이다. 당초 '갤럭시S25' 3종이 먼저 공개되고, 추후 '슬림' 모델이 별도로 발표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으나, 언팩 초대장을 통해 모델 4종 동시 출격 가능성이 커진 것이다. 이 예상이 맞다면, 이번 '갤럭시 언팩'에서는 외형적 변화가 큰 '갤럭시S25 슬림'에 대한 주목도가 가장 높을 것으로 보인다.

강력한 성능을 갖춘 프리미엄 제품이더라도 얇고 가벼워지길 바라는 고객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해 '슬림' 모델을 준비한 것으로 파악된다. 고객 입장에서는 선택지가 넓어져 긍정적이다. 해외 IT 전문 매체와 업계는 '갤럭시S25 슬림'의 두께가 '갤럭시S24' 기본 모델(7.6㎜)보다 얇은 6㎜대일 것으로 보고 있다. 이전까지 '갤럭시S' 시리즈 가운데 가장 얇은 모델은 '갤럭시S6'(6.8㎜)였다. 다만 업계 관계자는 "'슬림' 모델 출시는 다른 제품보다 더 늦어질 가능성도 남아 있다"고 밝혔다.

'갤럭시S25' 시리즈의 가격은 전작 대비 소폭 오를 것이란 전망이 주를 이룬다. 퀄컴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8 엘리트 탑재를 전 모델로 확대했다고 가정하면 가격 상승이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더구나 부품 가격, 환율 상승의 영향도 있다. '갤럭시S24'의 경우 모델별로 115만5000~212만7400원에 판매된 바 있다. 정확한 가격 또한 '갤럭시 언팩'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가입자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는 이동통신사들은 일찌감치 '갤럭시S25' 홍보에 나섰다. SK텔레콤은 새로운 '갤럭시S' 시리즈의 등장이 임박했음을 알리며 네이버페이 포인트, T다이렉트샵 이용권 등을 제공하는 사전 예약 알림 신청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KT와 LG유플러스도 할인쿠폰을 내걸고 사전 예약 알림 신청을 받고 있으며, 개통 시 추가 혜택 제공을 약속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의 경쟁사인 애플도 올해 기존보다 얇은 제품 출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애플이 하반기 '아이폰17' 시리즈를 출시하면서 최고급 사양을 적용하지 않은 5㎜대 초박형 모델 '아이폰17 에어'를 선보일 것으로 보고 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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