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그룹 코리아는 15일 '운전의 즐거움, 내일의 새로움으로'(Define Driving Pleasure, Again)라는 슬로건 아래 한국법인 설립 30주년을 맞았다고 밝혔다. /BMW그룹 코리아

[더팩트ㅣ황지향 기자] BMW그룹 코리아는 올해로 한국법인 설립 30주년을 맞았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995년 7월 국내 자동차 시장에 진출한 BMW코리아는 독일 BMW그룹이 100% 투자해 설립한 국내 최초의 수입자동차 현지 법인이다.

BMW코리아는 1999년 모터사이클 부문 BMW 모토라드, 2005년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MINI를 도입했다.

2002년 누적 판매 1만대를 기록한 데 이어 2011년 10만대, 2017년에는 연간 판매량 5만대를 돌파했다. 2009년부터 2015년까지는 7년 연속 수입차 판매 1위를 기록했으며, 최근 2년간 국내 수입차 판매 1위를 유지하고 있다.

BMW코리아의 성공 배경에는 지역사회와의 동반 성장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와 사회공헌활동 등이 자리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2014년 인천 영종도에 설립된 BMW 드라이빙센터가 있다. 약 950억원이 투입된 이 자동차 복합문화공간은 BMW그룹 내에서도 독보적인 시설로 2024년까지 누적 162만명이 방문하며 새로운 자동차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기여했다.

사회공헌활동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2011년 설립된 BMW코리아 미래재단은 국내 수입차 업계 최초의 비영리 재단법인으로 어린이와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2024년까지 이 재단의 인재 양성 프로그램에 참여한 누적 인원은 32만9500여 명에 달한다.

BMW코리아는 차량을 필요로 하는 학교 및 기관에 차량을 기증하기도 했다. 지난 2016년 수입차 최초로 소방재난본부에 소방 지휘 순찰차로 X5 차량 7대를 전달했으며, 설립 이후 현재까지 총 141대의 연구용 차량을 특성화 고등학교와 대학교에 기증했다.

BMW코리아는 법인 설립 30주년을 맞아 '운전의 즐거움, 내일의 새로움으로(Define Driving Pleasure, Again)'라는 슬로건을 발표했다. BMW와 MINI의 한국 진출 30주년 및 20주년을 기념해 한정판 모델 출시와 다양한 캠페인을 펼치며 한국 사회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다.

BMW코리아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한국 사회에 기여할 계획이다.

hyang@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