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대 대한핸드볼협회장 당선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이 제28대 대한핸드볼협회장에 당선됐다. /더팩트 DB |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에 이어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이 대한핸드볼협회를 이끈다.
대한핸드볼협회는 13일 "곽노정 사장이 제28대 협회장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앞서 최 회장은 지난 2008년 핸드볼협회장에 취임해 23~27대 회장을 역임하며 핸드볼 활성화와 선진 시스템 구축, 저변 확대 등에 공헌했다. 세대교체를 통해 핸드볼 종목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차기 협회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았다.
후임인 곽 사장의 임기는 4년이다. 협회 정기 대의원총회가 열리는 다음 달 12일부터 회장직을 공식 수행한다.
곽 사장은 선거 출마에 앞서 △최 전임 회장과 SK그룹이 한국 핸드볼에 쏟았던 관심과 지원 유지 △핸드볼을 야구, 축구, 농구, 배구에 이은 국내 5대 단체 스포츠로 정착 △핸드볼 국가대표팀이 아시아 맹주 지위를 되찾고, 글로벌 무대에서 존재감 키우기 등 세 가지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곽 사장은 "전문경영인의 한 사람으로서 16년 넘게 사랑과 지원을 이어온 최 회장에게 존경의 뜻을 가져왔다"며 "신임 회장이 된다면 최 회장의 철학을 이어받아 대한민국 핸드볼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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