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장 마감 후 공시
전력설비 관련주 수혜주 부상 영향도
13일 제룡산업은 전 거래일 대비 28.74% 오른 7660원에 거래되고 있다. /더팩트 DB |
[더팩트ㅣ이라진 기자] 코스닥 상장사 제룡산업이 대규모 수주 소식에 28%대 강세다. LA에서 발생한 초대형 산불에 따른 복구 수혜 기대감으로 전력설비 관련주가 수혜주로 부상한 영향도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7분 기준 제룡산업은 전 거래일(5950원) 대비 28.74%(1710원) 오른 766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최고가는 7700원, 최저가는 6810원이다.
제룡산업의 강세는 회사가 대규모 공급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구조용 금속 판제품 및 공작물 제조업체 제룡산업은 지난 10일 장 마감 후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과 222억원 규모의 초고압직류송전기(HVDC) 애자 및 전선 금구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규모는 2023년 기준 제룡산업의 매출액의 54.3%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계약기간은 지난 9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