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헬스케어, AI 기반 바이오소재 개발 분야
한국바이오협회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지원하는 '바이오융복합기술 전문인력양성' 사업을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AI 기반 바이오소재 석·박사 인재를 육성한다. /한국바이오협회 |
[더팩트 | 김해인 기자] 한국바이오협회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지원하는 '바이오융복합기술 전문인력양성' 사업을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AI 기반 바이오소재 석·박사 인재를 육성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로 5년차를 맞이하는 이 사업은 산업혁신인재성장지원사업의 하나다. 바이오 융복합 분야의 발전으로 수요가 증가하는 전문인력 공급 부족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서다.
협회는 관련 분야 석·박사급 전문인력을 오는 2026년까지 총 192명을 양성해 산업계에 공급한다는 목표다.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는 아주·건양·동국대학교가, AI 기반 바이오소재 분야에는 청주대학교가 참가하고 있다.
단기 전문 교육과정 개발·운영, 산학 프로젝트 발굴, 산업계 수요를 반영한 교과목 개발·개선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 대기업부터 중견, 중소기업 등 다양한 규모의 73개사 컨소시엄 기업들이 채용 연계, 현장실습, 멘토링 등에 나서고 있다.
특히 산학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기업과 협업해 산업 현장의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는 활동으로 수혜학생은 1개 프로젝트에 필수로 참여해야 한다. 학생들은 현재까지 129건의 산학 프로젝트를 통해 현장 경험을 쌓고, 기업은 산학 연계를 통해 기술적 애로를 해소하고 있다.
손지호 한국바이오협회 산업지원본부장은 "산업계가 가장 원하지만, 한편으로는 기업이 인력 수급에 가장 어려움을 겪는 것이 석박사급 고급 인재"라며 "올해가 사업 마지막 연차인 만큼 산업계 수요를 반영한 단기교육과정 운영, 취업 지원 컨설팅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현장 경험이 축적된 실무형 인재 양성과 취업 연계를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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