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간) 열린 차량 전달식에서 (왼쪽부터)크레이그 타일리 호주오픈 조직위원회 CEO, 데미안 메레디스 기아호주 CEO, 호주 출신의 세계적 테니스 선수 애슐리 바티가 EV9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기아

[더팩트ㅣ황지향 기자] 기아는 호주 빅토리아주 멜버른 파크에서 열린 '2025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 공식 차량 전달식을 열고 친환경 차량 130대를 제공했다고 8일 밝혔다.

전달된 차량은 전기차 모델인 EV5(15대), EV6(10대), EV9(25대)와 하이브리드 차량 등이다. 선수와 VIP, 대회 관계자의 이동을 지원하며 행사 운영에 활용될 예정이다.

호주오픈 공식 차량이 모두 친환경 차로 구성된 것은 기아가 2002년부터 공식 후원을 시작한 이후 처음이다.

기아는 2025 호주오픈 기간 동안 글로벌 홍보대사인 테니스 스타 라파엘 나달이 출연하는 영상을 포함한 브랜드 캠페인 영상 6편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멜버른 파크에서는 기아 전기차 라인업 전시와 V2L 기능 체험 이벤트를 열고 우버원(Uber One) 회원을 대상으로 EV5, EV6, EV9 시승 체험도 제공한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기아는 호주오픈 최장기 공식 스폰서로서 올해 전 차량을 친환경차로 구성하며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며 "호주오픈을 시작으로 지속가능성과 혁신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hyang@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