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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경영진 꾸린 풀무원, 글로벌 시장에 '바른 먹거리' 알린다
입력: 2025.01.08 16:24 / 수정: 2025.01.08 16:24

이우봉 총괄CEO, 글로벌 지속가능 식품기업 강조

이우봉 풀무원 총괄CEO가 3대 총괄CEO로 취임했다. /풀무원
이우봉 풀무원 총괄CEO가 3대 총괄CEO로 취임했다. /풀무원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새해를 맞아 풀무원이 새 경영진을 꾸렸다. 이우봉 총괄CEO를 새로 선임한 풀무원은 '글로벌 지속가능한 식품기업'을 키워드로 내세우며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이 총괄CEO는 1988년 공채 4기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36년간 풀무원에서 근무했다. 재무회계·구매·영업·전략기획·계열사 대표 등을 거쳤으며 공채 출신으로 풀무원의 수장 자리에 오른 첫 인물이다.

그는 풀무원식품·풀무원푸드머스·풀무원샘물에서 업무능력을 인정받았고 2019년에는 계열사 풀무원푸드앤컬처 대표를 맡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상황을 극복하고 흑자전환을 이끌었다.

지난해 7월부터는 풀무원의 전략경영원장을 맡아 국내외 사업 전체에 대한 전략 수립과 실행 및 총괄 지원 업무를 수행했다. 해당 기간 동안 풀무원은 미국 S&P 글로벌의 '2023년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글로벌 식품 분야 톱5, 국내 식품 분야 1위에 오르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그러나 2023년 풀무원은 3조 클럽 입성에 실패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풀무원의 지난해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한 8337억원, 영업이익은 52% 증가한 333억원을 기록했다. 누적 매출의 경우 2조3960억원, 영업이익 658억원이다. 반등세를 보이고 있지만 3조에는 아직 미치지 못한 것이다.

매출 증가세를 이어가기 위해 이 총괄CEO는 '글로벌 지속가능 식품기업'에 중점을 뒀다. 2일 취임식에서 이 CEO는 "올해의 핵심 경영과제를 전사의 중장기 4대 핵심전략(식물성지향, 동물복지, 건강한 경험, 친환경 케어)과 연계한 실천적인 4대 과제로 정해 글로벌 경제 위기에 대비하고 제2의 도약을 위한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풀무원은 △지속가능식품 확장 △글로벌 시장 확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 △푸드테크 통한 미래 대응이라는 4대 핵심 실천과제를 올해에도 이어간다. 여기에 과거 이효율 총괄CEO가 내세운 4대 핵심전략을 통해 성장 모멘텀을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우봉 풀무원 총괄CEO는 글로벌 지속가능 식품기업을 강조했다. /우지수 기자
이우봉 풀무원 총괄CEO는 '글로벌 지속가능 식품기업'을 강조했다. /우지수 기자

이 총괄CEO는 풀무원이 '글로벌 지속가능 식품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K-푸드의 글로벌화에 속도를 낸다. 지난해 3분기 누적 해외 지역 매출액은 468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1.5% 증가하는 등 해외 사업 매출액이 눈에 띄게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풀무원은 미국 중국 일본 베트남에 해외 법인 외 올해 네덜란드 법인을 설립하는 등 유럽 진출에 나선다.

해외로 더 나아가기 위해 풀무원은 이 총괄 CEO와 함께 경영과제를 수행할 보직자들도 새로 선임했다. 먼저 풀무원다논과 풀무원샘물의 신임 대표에 풀무원다논 홍영선 운영총괄본부장과 풀무원샘물 백동옥 운영총괄본부장을 각각 선임했다.

홍영선 신임 풀무원다논 대표는 피자헛, CJ제일제당, 담배인삼공사 등에서 마케팅 전문가로 백동옥 풀무원샘물 신임 대표는 한국네슬레, 샘표식품에서 영업 전문가로 활동한 이력이 있다.

풀무원의 R&D센터인 풀무원기술원 신임 원장에 김태석 연구개발실장을 풀무원의 전략과 재무를 총괄하는 경영기획실장에 김종헌 재무관리실장을 각각 선임했다. 김태석 풀무원기술원장은 두유면, 대체육 등 제품 개발을 통한 글로벌 시장 확대와 스마트 팜, 육상 김 양식, 세포 배양 등 푸드테크 혁신 기술 확보에 기여해왔다.

이 가운데 남성윤 풀무원 USA 영업본부장과 조길수 풀무원 USA 대표가 CES에 참석한다. 이들은 글로벌 사업 확장과 푸드테크, AI 등 최첨단 기술을 확인하고 최첨단 기술의 식음 산업 활용 방안을 고민하는 등 미래 먹거리로 활용할 예정이다.

풀무원 관계자는 "이효율 전 총괄CEO부터 '바른 먹거리'가 이어져왔고 이우봉 총괄CEO가 취임하며 '글로벌 지속가능 식품'으로 확대됐다"며 "해외를 지속적으로 겨냥하며 기존에 가진 '바른 먹거리'를 유지하고 꾸준히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cultur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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