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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약업계, 새해 맞이 첫인사…"기회이자 위기, 함께 대안 모색" [TF현장]
입력: 2025.01.07 21:24 / 수정: 2025.01.07 21:24

대한약사회·한국제약바이오협회, 2025 약계 신년교례회 개최
노연홍 "대내외적 위기…'국민 건강' 최우선 가치 되새겨야"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7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한약사회 강당에서 열린 2025년 약계 신년교례회에서 축배를 들고있다. /남윤호 기자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7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한약사회 강당에서 열린 '2025년 약계 신년교례회'에서 축배를 들고있다. /남윤호 기자

[더팩트 | 김해인 기자] 국내 제약업계 인사들이 2025년 을사년 새해를 맞아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올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자고 다짐했다.

대한약사회와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7일 오후 대한약사회 4층 강당에서 2025 약계 신년교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광훈 대한약사회 회장,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백상환 동아제약 대표, 김영주 종근당 대표이사, 전재광 코오롱제약 대표이사 등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눈이 내린 궂은 날씨에도 행사를 찾은 이들은 환하게 웃으며 새해 덕담을 나눴다.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어려운 시기, 어려운 환경에서 2025년 새해는 더 많은 도전과 변화가 이어질 것이라고 충분히 예상된다"며 "우리 약업계에 주어지는 수많은 현안은 사안에 따라 구성원 간 입장을 달리하면 대립은 물론 충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분명한 것은 약업계에 주어진 현안은 약업계 스스로 해결하지 못한다면 외부의 강한 압박을 피할 수 없는 악순환으로 이어질 것 같다"며 "현재 우리앞에 놓인 환경은 기회이자 위기"라고 강조했다.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이 7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한약사회 강당에서 열린 2025년 약계 신년교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남윤호 기자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이 7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한약사회 강당에서 열린 '2025년 약계 신년교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남윤호 기자

최 회장은 의약품 수급 불안정 문제를 함께 해결해야 한다는 점도 부각했다. 그는 "팬데믹 상황으로 수면 위로 드러나게 된 의약품 수급 불안정 문제는 어느 하나의 원인으로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약업계 모두의 현안임은 주지의 사실"이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중지를 다시 한번 모아봐야 할 때"라고 짚었다.

또 "올해 약업계가 함께 지혜를 담아 모두가 발전하고 함께 성장하는 시기가 될 수 있도록 같이 노력할 것을 제안드린다"며 "새해 국내외 상황이 녹록지 않으리라고 예상되지만 함께 노력하며 대안 모색을 위해 노력한다면 난관을 극복하는 일은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이 7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한약사회 강당에서 열린 2025년 약계 신년교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남윤호 기자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이 7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한약사회 강당에서 열린 '2025년 약계 신년교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남윤호 기자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환영사에서 "지난해 제약바이오 산업은 안팎의 힘든 여건 속에서도 의미있는 성장세를 보였다"며 "경제적 불확실성 속에서도 혁신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이뤄냈으며, 품질 혁신을 통해 의약품 수출 역시 두자릿수의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올 한해도 글로벌 경기 침체와 투자 위축, 고금리에 따른 소비 부진, 미중 갈등에 따른 공급망 재편 등 대내외적 위기로 약업계에 놓인 상황이 그리 녹록지는 않다"며 "이런 때일 수록 최일선에 계신 모든 분들이 마음을 가다듬고 국민 건강이라는 최우선 가치를 되새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등 기술을 활용해 신약 개발을 가속화하겠다는 다짐도 내놨다. 노 협회장은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많은 도전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인공지능이나 빅데이터를 활용한 신약 개발 기간·비용 단축은 물론 더욱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발판을 위해 모든 분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참석자들은 이어 새해 희망과 발전을 소망하는 축하 떡케이크 커팅식을 진행했다. 또 축배를 들며 신년 다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h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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