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은 CES 2025에서 엔비디아와 함께 게임에 특화된 AI 기술인 CPC를 공개, 미래 게임 산업의 방향성을 제시했다고 7일(한국시간) 밝혔다. /크래프톤 제공

[더팩트ㅣ조소현 기자] 크래프톤이 7~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에서 엔비디아와 함께 인공지능(AI) 혁신 기술 CPC(Co-Playable Character)를 최초 공개했다.

크래프톤은 CES 2025에서 엔비디아와 함께 게임에 특화된 AI 기술인 CPC를 공개, 미래 게임 산업의 방향성을 제시했다고 7일(한국시간) 밝혔다.

CPC는 엔비디아 에이스 기술로 구축된 게임에 특화된 온디바이스 소형 언어 모델을 기반으로 게임 이용자와 상호작용할 수 있는 신개념의 캐릭터다. 기존 NPC(Non-Player Character)와 달리 이용자와 대화하고 협력하며 사람처럼 상황 인식이 가능하다.

크래프톤은 PUBG IP(지식재산권) 프랜차이즈와 인조이를 비롯한 다양한 게임에 CPC를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엔비디아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CPC를 비롯한 AI 기반의 차별화된 기술로 이용자 경험을 확장하고 글로벌 게임 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케이타 이이다(Keita Iida) 엔비디아 개발자 협력 부문 부사장도 "에이스와 같은 혁신적인 AI 기술을 크래프톤의 다양한 라이브 게임에 도입함으로써 새로운 독창적 경험을 제공하는 CPC를 구현하겠다"고 했다.

sohyun@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