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2025년 섬유패션인 신년인사회’가 개최됐다. 사진은 산업통상자원부 전경 / 산업부

[더팩트ㅣ세종=정다운 기자] "첨단산업용 섬유 육성과 친환경·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겠다."

이승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은 7일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열린 '2025년 섬유패션인 신년인사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승렬 실장을 비롯해 최병오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 섬유패션협·단체장 등 섬유패션산업 관계자 약 200명이 참석했다.

이 실장은 "지난해 섬유패션업계는 글로벌 경기둔화에 따른 수요감소와 지정학적 리스크 확산 등으로 수출과 내수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첨단산업용 섬유 분야에서 투자가 크게 확대되고 K-패션의 해외 진출도 가속화되는 등 재도약 가능성도 엿볼 수 있었던 한해였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우리 경제 상황은 그 어느 때보다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섬유패션산업의 체질 개선과 새로운 도약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올해는 섬유패션업계가 지속가능성과 혁신을 기반으로 새로운 도약을 이뤄내야 할 중요한 시기"라며 "친환경·디지털 전환과 글로벌 시장 다각화 등을 통해 섬유패션산업의 위상을 높이고 새로운 활로를 열어나가자"고 말했다.

김지윤 서강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책임연구원은 트럼프 행정부 출범에 따른 국제정세와 경제환경 변화에 따른 섬유패션업계의 대응전략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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