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비트코인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당선 확정을 위한 상·하원 합동회의가 열린 날 10만달러를 다시 탈환했다. /더팩트 DB |
[더팩트ㅣ장혜승 기자] 암호화폐 비트코인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당선 확정을 위한 상·하원 합동회의가 열린 날 10만달러를 다시 탈환했다.
세계 최대 암호화폐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7일 오전 7시 50분 기준 하루 전보다 3.52% 오른 10만2006달러에 거래 중이다.
새해 첫날인 지난 1일 9만4000달러 선에서 거래되던 비트코인은 5일 밤 9만8000달러 선까지 올랐다. 6일 오후부터 급격히 상승하면서 지난해 12월 19일 이후 18일 만에 또다시 10만달러를 돌파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도 전날보다 1.14% 오른 3679달러에 거래되는 등 리플, 솔라나, 도지코인 등 알트코인도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 관계자는 CNBC에 "전반적으로 (암호화폐가) 강세 환경에 있으며, 투자자들이 새해를 맞이하면서 위험을 감수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오늘 트럼프의 당선이 인증되고, 1월은 종종 강세의 달이다. 지난 10년 중 6년 동안 가격이 긍정적으로 움직였다. 시장이 상승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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