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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5] 삼성전자, AI 기술로 초개인화된 '미래형 집' 제안
입력: 2025.01.06 13:38 / 수정: 2025.01.06 13:38

주거 형태·라이프스타일에 맞춘 '홈 AI' 소개

삼성전자 모델이 CES 2025 컨벤션 센터에 있는 삼성전자 전시관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 모델이 'CES 2025' 컨벤션 센터에 있는 삼성전자 전시관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삼성전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5'에서 '모두를 위한 인공지능(AI)'을 주제로, 초개인화를 위한 '홈 AI'를 제안한다고 6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 참가 기업 중 가장 넓은 3368㎡(약 1019평) 규모 전시관을 마련했다.

전시관에서는 최신 AI 기술과 스마트싱스 허브를 탑재한 다양한 제품, 상황별 개인화된 '홈 AI' 경험, 차량·선박·빌딩까지 확장되는 '홈 AI'의 진화 등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홈 AI'를 구현하는 데 있어 보안을 최우선으로 했다.

삼성 녹스 매트릭스는 블록체인 기반의 보안 기술로, 연결된 기기들이 보안 상태를 상호 점검하다가 외부 위협이 감지되면 해당 기기의 연결을 끊고 사용자가 바로 조치할 수 있도록 알려준다.

다음 달부터는 연결된 모바일, TV, 가전 등의 기기 보안 상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대시보드 기능도 적용된다.

'홈 AI'를 구현하는 핵심 플랫폼인 스마트싱스는 구매한 제품을 연결해 주는 캄 온보딩을 비롯해 연동된 제품을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제어하는 퀵 리모트, 집안 기기를 한눈에 모니터링하는 맵 뷰 등 차별화된 기능을 중심으로 소개된다.

특히 맵 뷰는 새로운 AI 기술로 한층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집에서 사용하는 가구와 가전제품의 사진을 찍으면, 생성형 AI가 3D 모델링으로 배치해 주고, 사용자 취향에 맞춘 인테리어 이미지로 스킨을 생성한다.

삼성전자 모델이 삼성 녹스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 모델이 삼성 녹스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홈 AI'를 통해 다양한 가족 구성원들의 요구를 반영한 5가지 유형의 집을 공개한다.

'효율적인 집'에서는 스마트싱스와 AI 가전을 기반으로 에너지 사용량과 가사에 소요되는 시간을 절약해 주는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등을 소개한다.

'건강을 챙겨주는 집'에서는 공간 AI 기반 스마트싱스 앰비언트 센싱과 삼성 헬스 등을 통해 수면·운동 등 가족의 건강한 일상을 돌보는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사랑하는 가족들을 돌볼 수 있는 집'은 부모님, 어린 자녀, 반려동물 등을 대상으로 고도화된 케어 서비스를 보여준다.

'생산성을 높여주는 집'에서는 갤럭시 북5 프로, 북5 360을 통해 업무나 학습 등 다양한 상황에서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경험을 해볼 수 있다.

끝으로 '새로운 경험을 보여주는 집'은 세계 유명 작가의 작품을 가정에서 TV로 볼 수 있도록 제안한다. 삼성 TV는 2017년 더 프레임을 시작으로 전 세계 삼성 아트 스토어 사용자들에게 다채로운 예술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삼성전자 모델이 스마트싱스를 사용한 자율 항해 선박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 모델이 스마트싱스를 사용한 자율 항해 선박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이번 전시에서는 집을 넘어 삼성전자의 연결 경험이 차량·선박·비즈니스 공간까지 확장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스마트싱스 프로는 아파트, 매장, 오피스, 호텔 등에 적용 가능한 기업형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한다.

매장에서는 점주가 미리 설정한 자율 운영 로직에 따라 자동으로 영업 준비를 할 수 있다. 영업 중에는 최적화된 온도와 조도도 AI가 자동으로 맞춰주며, 전기 에너지 소비 패턴을 분석해 전기 요금 절감이 가능하다.

현대자동차의 차별화된 연결 경험도 체험할 수 있다. 차량 탑승 전 스마트싱스를 통해 차량 상태를 확인하고 원격으로 차량을 제어할 수 있으며, 차량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집안의 가전기기를 원격 제어할 수 있다.

향후에는 정전 상태에서 전기차의 배터리를 활용해 전기를 사용할 수 있거나, 스마트싱스 에너지를 통해 전기요금·사용자 스케줄에 맞춘 최적의 충전이 가능할 전망이다.

최근 삼성중공업에서 개발 중인 자율 항해 선박에도 스마트싱스 기술이 적용돼 선박 내 기기를 원격으로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다. 선박 케어 모드를 통한 수시 점검도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들리는 자막' 등 더 나은 사회를 위한 접근성 기술과 미래 세대를 육성하는 삼성 솔브포투모로우 등 사회공헌 활동도 적극 소개할 방침이다.

전장 자회사인 하만은 HDR10+ 화질의 고휘도 전장용 Neo QLED 솔루션인 레디 디스플레이와 자동차 필러 사이를 채우는 반사형 디스플레이인 하만 레디 비전 큐뷰 등을 선보인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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