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87%·SK하이닉스 6.25%↑
에코프로·레인보우로보틱스, 두 자릿수대 상승
3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79% 오른 2441.92에 거래를 마쳤다. /더팩트 DB |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코스피가 외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모처럼 활짝 웃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79% 오른 2441.92에 장을 마감했다. 6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이며 4거래일 만에 2400선에 복귀한 결과다.
외인과 기관이 각각 2803억원, 3190억원을 순매수하면서 반등을 이끌었다. 개인은 홀로 6972억원을 팔면서 차익실현에 집중한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전날 강세를 띤 △기아(-0.89%)를 제외하고 모두 빨간불을 켰다. △삼성전자(1.87%) △SK하이닉스(6.25%) △LG에너지솔루션(2.89%) △NAVER(3.46%) 등은 급등세를, △삼성바이오로직스(0.64%) △현대차(0.71%) △셀트리온(0.33%) △삼성전자우(0.89%) △KB금융(0.48%)은 강보합 마감했다.
코스닥은 2.79% 급등하면서 35거래일 만에 700선을 넘어섰다. /네이버 증권 캡처 |
코스닥도 강세를 띠면서 700선에 복귀했다. 지난해 11월 12일 이후 무려 35거래일 만이다. 이날 코스닥은 전날보다 2.79% 오른 705.76에 거래를 마쳤다. 역시 외인과 기관이 각각 1430억원, 763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올렸다. 개인은 홀로 2248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약보합 마감한 △클래시스(-0.19%)를 제외하면 급등세를 그렸다. △알테오젠(6.17%) △에코프로비엠(7.11%) △HLB(3.13%) △에코프로(10.14%) △레인보우로보틱스(10.17%) △리가켐바이오(8.55%) △삼천당제약(3.05%) △휴젤(1.71%) △리노공업(5.56%) 등이 상승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