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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연간 차량 인도량 사상 첫 감소…주가 6% 하락
입력: 2025.01.03 08:17 / 수정: 2025.01.03 08:17

4분기 인도량 49만5000대로 예상치 하회…머스크 CEO '정치 외도' 지적 나와

테슬라의 지난해 연간 차량 인도량이 사상 처음으로 감소했다. 테슬라의 연간 차량 인도량이 감소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테슬라 홈페이지
테슬라의 지난해 연간 차량 인도량이 사상 처음으로 감소했다. 테슬라의 연간 차량 인도량이 감소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테슬라 홈페이지

[더팩트 | 김태환 기자]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의 지난해 연간 차량 인도량이 사상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현지시각) 미국 CNBC 등에 따르면 테슬라는 이날 발표한 지난해 4분기·연간 차량 생산·인도 보고서에서 지난해 연간 총 인도량은 178만9226대로 전년(181만대) 대비 1만9355대 감소했다. 테슬라의 연간 인도량이 감소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테슬라의 지난해 4분기 차량 인도량은 49만5570대로, 2023년 4분기(48만4507대) 대비 1만1063대 증가했지만, 시장 전문가들이 보는 전망치(49만8000대)를 밑돌았다.

예상보다 낮은 차량인도량에 테슬라 주가는 이날 장중 7%까지 하락했고, 오후 다소 주가를 회복해 전 거래일보다 6.08% 내린 379.28달러에 거래를 종료했다.

테슬라의 부진에 대해 전문가들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정치 외도'가 영향을 끼쳤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머스크는 미국 대선 당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2억7700만달러 거액을 쏟아부었고, 선거 직전 몇 주 동안 경합주를 돌며 지원 유세를 했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이후 머스크는 '퍼스트 버디'로 불리며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으며, 차기 행정부에 신설되는 정부효율부(DOGE) 수장에 임명됐다.

자동차 전문 리서치회사 오토 포캐스트 솔루션의 샘 피오라니 부회장은 CNBC에 보낸 이메일 논평에서 "머스크의 정치 진출이 핵심 사업에서 집중력을 떨어뜨렸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kimth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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