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동시 이사장 선거 차질없이"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이 2일 열린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새마을금고 |
[더팩트ㅣ이선영 기자]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이 부실채권 정리를 위한 자산관리회사를 설립하며 건전성 제고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2일 신년사에서 "올해 금융시장도 결코 녹록지 않은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정학적 긴장의 누적과 국내외 정치·경제적 리스크 등에 따라 변동성 역시 지속적으로 확대돼, 국내 금융시장의 판도에도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모든 금융기관의 공통된 과제가 건전성 관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금융기관의 건전성은 고객의 신뢰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구심점"이라며 "새마을금고와 중앙회는 부실채권 정리를 위한 자산관리회사 설립을 추진하고, 여신 사후관리와 내부통제체제 강화는 물론,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리스크관리 체계를 고도화하며 건전성 제고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또 "정책자금대출과 저신용자 특례보증대출 등 지역서민을 위한 포용금융으로 건전여신을 증대하겠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중앙회는 영세·농어촌금고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금고 간 격차를 해소하는 한편, 여·수신, 카드 및 공제의 상품성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며 "디지털 기술을 고객과의 대면과 비대면 채널에 신속히 적용해 편의성과 만족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3월 5일은 새마을금고 역사상 최초로 제1회 전국동시새마을금고이사장선거가 예정돼 있다"면서 "새마을금고와 중앙회는 공명정대한 선거가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첫 동시선거를 차질 없이 완료함으로써 새마을금고 가족과 회원 여러분의 믿음에 부응하겠다"면서 "회원 여러분도 금고의 발전과 미래를 위해 소중한 한 표를 꼭 행사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