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이상 지속가능한 회사 만들 시점"
정희민 포스코이앤씨 대표는 2일 신년사를 발표하고 안전과 품질 최우선 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포스코그룹 |
[더팩트 | 공미나 기자] 정희민 포스코이앤씨 대표가 안전과 품질 최우선 문화를 정착시키고 미래 신사업을 육성하겠다고 2일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발표한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창사 30주년을 맞은 우리에게 올해는 앞으로의 30년, 더 나아가 100년 이상 지속가능한 회사를 만들어 가야 할 중대한 시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 대표는 최근 공사원가의 급등과 부동산 시장의 침체 등으로 인한 건설업계의 수익성 악화를 언급하며 "우리 앞에 놓인 경영환경은 여전히 매우 불확실하며 험난하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시련속에서도 우리는 긍정과 기회의 싹을 틔워야 한다"며 다섯 가지 경영전략을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먼저 정 대표는 "안전과 품질은 회사의 모든 가치에 최우선이어야 한다"며 "품질 시공을 통해 고객에게 신뢰받는 브랜드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로 "플랜트사업에서는 사업구조를 혁신하고 미래 신사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했다.
정 대표는 교통인프라와 환경시장을 선도하고 해상풍력사업을 본격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수도권 주택시장 집중 공략으로 브랜드파워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섯 번째로 핵심인재와 우량 재무구조를 확보하고, 디지털화로 일하는 방식을 혁신해야 한다고 했다.
끝으로 정 대표는 "전 직원들이 뒤를 받쳐준다면 풍랑을 견디고 극복할 뿐 아니라 넓은 대양을 향해 힘차게 나아갈 수 있다"며 "임직원들께서는 새로운 30년의 첫걸음을 내딛는 올해, 어떤 역경도 극복할 수 있다는 역발산기개세(力拔山氣蓋世)의 의지로 새롭게 도전하고 노력해야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