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이 확보돼야 실적·성과 의미 있어"
김보현 대우건설 대표이사가 2일 대우건설 임직원에게 보내는 신년사를 통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내실경영에 집중하자"고 주문했다. /대우건설 |
[더팩트|이중삼 기자] 김보현 대우건설 대표이사는 2일 대우건설 임직원에게 보내는 신년사를 통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내실경영에 집중하자"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트럼프 대통령 재선 이후 본격화된 미국 우선주의 정책,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로 원자재 가격 안정화 지연, 탄핵 정국으로 인한 정치적 혼란과 환율·금리 등의 경제지표 불확실성 확대는 건설시장의 안정성을 지속적으로 위협하고 있다"며 "외부환경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것이 쉽지는 않겠지만, 대우건설의 핵심가치와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이어 "'내 가족을 지킨다'는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현장관리를 당부한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며 "안전이 확보돼야 실적과 성과도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또 "내실경영에 집중해야 한다. 전사적 역량을 결집해 리스크를 해소하고, 철저한 수행관리를 통해 재무안전성을 확보해 나가야 한다"며 "불필요하거나 긴급하지 않은 비용은 최대한 줄이도록 노력해 지금 이 위기부터 극복해야 한다"고 전했다.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도 주문했다. 김 대표는 "대우건설은 유연한 조직문화를 가지고 있지만 직급간의 벽, 팀 간의 벽, 본부간의 벽은 여전히 남아있다"며 "경계의 벽을 허물고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외부의 도전을 유연하게 받아치자"고 덧붙였다.
끝으로 "올해는 우리 모두에게 매우 중요한 전환점이 될 한 해"라며 "현재의 위기는 결코 쉬운 도전이 아니지만, 소통과 공감을 기반으로 힘을 합친다면 대우건설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