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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삼성전기 장덕현 "경영 환경 녹록지 않아…압도적 기술력 확보하자"
입력: 2025.01.02 13:05 / 수정: 2025.01.02 13:05

위기 극복 위해 기술 중심 경영 강화 당부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이 2일 신년사를 통해 기술 중심의 2025년도 경영 메시지를 전달했다. /삼성전기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이 2일 신년사를 통해 기술 중심의 2025년도 경영 메시지를 전달했다. /삼성전기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이 2025년 신년사를 통해 어려운 경영 환경을 언급하며 이를 극복할 키워드로 '압도적인 기술력 확보'를 강조했다.

장 사장은 을사년 첫 근무일인 2일 전체 임직원에게 이메일 신년사를 보냈다.

장 사장은 "비 프로페셔널, 임직원 모두 프로가 되자"며 "프로는 스스로 책임감을 가지고 최고의 결과를 창출하려는 태도를 견지한 전문가"라고 말했다.

이어 "저성장이 새로운 경제의 뉴 노멀이 될 정도로 글로벌 경제 상황은 힘겨움이 예상되지만, 임직원 모두 열정과 에너지로 충만한 전문가가 돼 삼성전기의 생존과 성장에 기여하고, 압도적인 기술력으로 불황에 구애받지 않는 초일류 부품 회사를 만들자"고 요청했다.

장 사장은 "올해 저성장 장기화 우려, 글로벌 경쟁 환경 심화 등 경영 환경이 녹록지 않겠지만 인공지능(AI), 전장 등 고부가 가치 시장 수요 확대 등 기회 요인도 상존하고 있다"며 철저한 대응을 주문했다.

구체적으로 "기술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원가·제조 경쟁력을 확보하자"며 "전장·서버 등 고수익 사업 구조 전환, 신사업 확대에 역량을 집중해 시장 성장률을 초과해 성장하자"고 요청했다.

장 사장은 끝으로 "푸른 뱀처럼 주변 환경에 기민하고 능수능란하게 대처하자"며 "임직원 모두의 열정과 에너지를 모아 2025년을 한 단계 도약하는 한 해로 만들자"고 밝혔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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