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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김승연 한화 회장 "위기는 더 강한 한화를"
입력: 2025.01.02 11:26 / 수정: 2025.01.02 11:26

"글로벌 시장서 최고 수준의 경쟁력 갖춰야"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변화와 혁신,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강조했다. /한화그룹 제공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변화와 혁신,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강조했다. /한화그룹 제공

[더팩트ㅣ황지향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진정한 위기는 외부에서 오지 않는다. 내부 과제를 외면하거나 침묵하는 태도가 가장 큰 위기의 경고음"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일부 사업은 여전히 목표한 궤도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 이런 시기일수록 성공에 대한 확신을 갖고 신속한 실행과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어떤 위기에도 흔들림 없는 실행력으로 한화의 미래를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에게 우호적이고 희망적인 상황이라도 한순간에 바뀔 수 있다는 위기의식과 절박함으로, 어떠한 조건에도 흔들리지 않을 한화만의 실력을 갖춰 나가야 할 때"라며 "우리를 쓰러뜨리지 못하는 지금의 위기는 더 강한 한화를 만들 뿐"이라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지난해 사업별 성과를 돌아보며 한화의 주요 사업들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본격적인 경쟁에 나서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김 회장은 "우리의 방산 사업 수출은 처음으로 내수를 넘어섰고, 해양 사업은 기존 사업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새로운 영역으로 발을 내딛고 있다. 금융 사업은 동남아에서 시작해 글로벌 자본의 중심인 미국 시장까지 보폭을 넓히고 있으며, 기계 분야 역시 기술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당당히 경쟁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단순히 글로벌 시장에 참여하는 것을 넘어 세계 각국의 고객이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승리로 이끌기 위해 우리는 보다 윤리적이고 혁신적인 조직문화도 만들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회장은 올해 민간 주도로는 처음 발사하는 누리호 4차 발사 등을 두고 "한화의 역사에서 최초로 기록될 내용들을 빼곡히 함께 써 내려갈 것"이라며 "이제는 말이 아닌 실행, 준비가 아닌 성과로 증명할 때"라고 강조했다.

hy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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