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팩트

  • HOME >NEWS >경제 >산업/재계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 인쇄하기
    기사제보
[신년사] 정주영·정몽헌 언급한 현대그룹 현정은…'고객 중심 혁신' 강조
입력: 2025.01.02 10:57 / 수정: 2025.01.02 10:57

"현대그룹 '위닝 멘탈리티' 바탕으로 한 단계 성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2일 2025년 신년사를 통해 고객 중심 혁신을 강조하며 고객 친화적 경영 환경 조성을 당부했다. /현대그룹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2일 2025년 신년사를 통해 '고객 중심 혁신'을 강조하며 고객 친화적 경영 환경 조성을 당부했다. /현대그룹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2025년 신년사를 통해 '고객 중심 혁신'을 강조하며 고객 친화적 경영 환경 조성을 당부했다.

현 회장은 2일 현대엘리베이터와 현대무벡스, 현대아산 등 국내외 6000여명 임직원에 2025년 신년사를 보내며 "당장 일감을 주는 기업 고객도 중요하지만, 실제로 제품을 이용하는 고객의 요구를 읽고, 선제적으로 대비해야만 미래를 담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 회장은 급변하는 산업 패러다임 속에서 고객 인식을 새롭게 정립하고, 이를 위한 리더십과 경영 시스템 구축 등 고객 중심 경영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룹 주력인 B2B(기업 간 사업)에 대한 고정관념을 탈피해야 한다고 했다.

구체적으로 고객 경험을 '기업과 소비자 간 상호작용의 결정체'로 정의했다. 그는 "잘 축적한 고객 경험의 데이터를 세심히 살펴, 고객 만족으로 보답하고, 이를 다시 새로운 고객 경험으로 선순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고객 경험은 기업이 만족으로 보답할 고객의 채권과 같은 것"이라며 "고객 친화적 경영 환경 조성에 노력하고, 이를 위해 회사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대그룹 '위닝 멘탈리티(Winning Mentality, 승리하는 사고방식)'를 바탕으로 한 단계 성장하자고 독려했다. 일례로 남북경협을 언급했다. 현 회장은 "40년 만에 글로벌 승강기 기업을 키워낸 저력과 50년 분단 벽을 허물었던 남북경협 창조적 도전 등 현대그룹은 이기는 법을 아는 DNA를 갖고 있다"라며 "올해는 현대만의 '성공 DNA'를 일깨워 "자부심과 정체성을 강화하자"고 했다.

고 정주영 명예회장의 "포기하면 실패고, 승리한다고 믿으면 영원히 승리하는 것이 인간"이라는 발언과 고 정몽헌 회장의 "변화할 각오와 준비가 된 사람만이 승리할 수 있다"는 발언을 언급하며 현대그룹 '정통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산업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사업 환경 속에서 고객 개념을 확대 재정립하는 것은 미래 경영의 필수적인 과정이 될 것"이라며 "새해에는 고객에 한 발 더 다가서서 보다 궁극적인 도약의 기반을 마련해 나가는 데 힘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bell@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 BIZ & GIRL

    • 이전
    • 다음
 
  • TOP NEWS

 
 
  • HOT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