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코스닥 모두 장 초반 강보합세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와 코스닥은 올해 첫 거래일에서 모두 상승 출발하고 있다. /더팩트 DB |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올해 첫 거래일에서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강세로 출발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5위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삼성전자 자회사 편입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8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24% 오른 2405.17에 거래 중이다.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2024년 12월 30일)보다 0.10% 상승한 2402.07에 개장해 상승 폭을 넓히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KB금융(2.65%)을 제외하면 장 초반 약보합을 띠고 있다. △삼성전자(-1.13%) △SK하이닉스(-1.67%) △삼성바이오로직스(-1.05%) △셀트리온(-2.24%) △삼성전자우(-0.11%) △NAVER(-0.65%) 등이 하락하고, △LG에너지솔루션(0.72%) △현대차(1.18%) △기아(0.89%) 등이 오르고 있다.
코스닥은 1%대 강세로 올해 첫 장을 열고 있다. 2일 코스닥은 전날보다 0.15% 오른 679.24에 출발해 같은 시간 상승 폭을 1.29%까지 확대하고 있다.
홀로 상한가를 기록 중인 △레인보우로보틱스(29.99%)의 강세가 눈에 띈다. 레인보우로보틱스의 강세는 삼성전자 자회사 편입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12월 31일 보유 중인 레인보우로보틱스 주식에 대한 콜옵션(사전에 정한 가격에 살 수 있는 권리)을 행사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콜옵션이 마무리되면 레인보우로보틱스 지분은 기존 14.7%에서 35%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이밖에 △알테오젠(-0.48%) △에코프로비엠(-2.46%) △에코프로(-1.74%) 휴젤(-2.50%) 등이 내리고 있고, △HLB(2.19%) △리가켐바이오(1.28%) △삼천당제약(0.07%) △클래시스(5.35%) △신성델타테크(0.43%) 등이 상승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