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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박상우 국토부 장관 "모든 정책 안전에서 출발하겠다"
입력: 2025.01.02 10:29 / 수정: 2025.01.02 10:29

제주항공 참사 언급…원인 규명·재발방지 약속
"주택공급 기반 다지는 데 역량 집중"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2025년 신년사를 통해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2025년 신년사를 통해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더팩트 | 공미나 기자]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2025년 신년사를 통해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며 "'유비무환(有備無患)'의 자세로 모든 정책과 업무를 안전에서 출발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1일 신년사에서 "항공 안전뿐만 아니라 도로, 철도, 건설 등 모든 분야의 안전 체계를 전반적으로 혁신해 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자"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박 장관은 지난해 12월 29일 발생한 제주항공 참사를 언급하며 사고원인 규명 및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박 장관은 "사랑하는 가족을 잃고 고통 속에 계신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우리는 사고 원인을 철저하게 규명하고 확실한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하루하루를 고통 속에서 보내고 있을 유가족들을 생각하며 사고 후속 조치와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 하자"고 밝혔다.

아울러 박 장관은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대한민국을 만들고, 국민의 행복을 위한 한 걸음을 더 내딛는 2025년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했다. 그는 "2025년은 우리에게 더욱 도전적인 한 해가 될 것"이라며 "국내외 정치적, 경제적 상황이 녹록지 않을 뿐 아니라 저출산·고령화, 수도권 집중화, 기후변화 위기 등 우리 앞에 놓인 국가적 과제들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언제나 위험과 기회는 함께 온다'는 격언이 있다"며 "우리를 둘러싼 도전이 우리에게 새로운 성장과 도약의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비상한 각오로 업무에 임해야 한다"고 전했다.

건설산업 침체를 반전하기 위해 주택공급 확대와 수도권 집중화 해소 의지도 드러냈다. 박 장관은 "주택시장 안정화를 위해 공급 물량을 최대한 확보하고 지속 가능한 주택공급의 기반을 다지는 데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며 "저출산과 국토 불균형을 초래하는 수도권 집중화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래 산업에 대한 준비도 소홀히 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자율주행차, UAM, 스마트시티 등 차세대 신산업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선점한다면 국민에게 더 나은 미래와 우리 경제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안겨줄 것"이라고 예측했다.

mnm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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