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중복·과잉 투자 방지로 국민의 가스 요금 부담 완화
한국가스공사 전경 / 가스공사 |
[더팩트ㅣ세종=정다운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직수입사 등을 대상으로 액화천연가스(LNG) 저장시설 이용자를 모집한다.
2일 가스공사는 LNG 저장시설을 이용하고자 하는 직수입사와 직수입 예정사를 대상으로 오는 15일까지 공동이용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모집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것으로, 신청 대상은 2028년 12월 이전 천연가스 공급을 개시하는 직수입사다.
가스공사는 저장시설의 공동이용을 통해 민간 직수입사의 중복·과잉 투자를 방지하고 국가 천연가스 인프라의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공동이용 수익으로 국민의 가스 요금 부담을 완화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가스공사는 제14차 장기 천연가스 수급계획에 따라 자사 제조시설을 ‘공동 이용 서비스’로 제공한다는 방침을 세운 바 있다. 향후 준공 예정인 당진 LNG 기지 저장시설 용량의 최소 50%를 직수입사 등에 제공할 계획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가스공사는 LNG 저장시설 공동이용을 활성화해 민간 시설이용자의 만족도를 제고하고, 국민 에너지 편익을 향상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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