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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신동빈 롯데 회장 "혁신 없으면 더 큰 위기…고강도 쇄신 필요"
입력: 2025.01.02 09:46 / 수정: 2025.01.02 09:46

글로벌 불확실성 확대·내수 시장 침체 속 강력한 쇄신 강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025년 신년사를 통해 고강도 쇄신을 당부했다. /더팩트 DB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025년 신년사를 통해 고강도 쇄신을 당부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혁신 없이는 더 큰 위기를 맞을 수 있다"며 강도 높은 쇄신을 당부했다.

신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불확실성 확대, 내수 시장 침체 장기화 등 올해 경제 상황이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며 이같이 밝혔다.

신 회장은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선 그룹 핵심 사업의 경쟁력을 회복해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체질 개선을 통해 재도약의 토대를 다져야 한다"며 "재무 전략을 선제적으로 수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재무 건전성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개인의 업무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불필요한 업무나 효율성을 저해하는 사항들이 없는지 돌아보고, 선도적 지위 회복을 위한 기반 조성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주문했다.

고객 관점의 사업 혁신도 강조했다.

신 회장은 "고객은 우리의 존재 기반으로, 그룹의 미래를 책임질 사업은 고객의 요구를 충족하는 사업이어야 한다"며 "사업 전반을 고객 관점에서 검토하고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가치를 끊임없이 모색하자"고 당부했다.

또 "신중하게 고민하되 실행력을 높여 사업을 구체화해 나가자"고 말했다.

글로벌 시장과 인공지능(AI) 사업에 대한 중요성도 언급했다.

신 회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만이 제시할 수 있는 혁신과 차별화된 가치가 무엇인지 고민하고, 우리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자"며 "본격적인 AI 시대를 맞아 비즈니스 모델 창출과 비용 절감 등 유의미한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AI 내재화에 집중하자"고 밝혔다.

끝으로 "우리는 수많은 난관을 돌파하며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DNA를 축적했다. 변화와 혁신은 두려움과 고통을 수반하지만, 이를 극복해야 한 단계 더 성장하고 목표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한 해가 되자"고 독려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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