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1%대 상승
2일 암호화폐 시장에서 리플이 전날 대비 11% 이상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리플 |
[더팩트 | 공미나 기자] 리플(XRP) 시세가 11% 이상 급등했다. 일본 금융그룹 SBI가 리플에 대한 투자를 늘렸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2일 오전 8시 기준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리플은 24시간 전보다 11.62% 오른 2.32달러에 거래되고있다. 리플이 2.3달러를 돌파한 것은 지난달 27일 이후 처음이다.
같은 시각 비트코인 24시간 전보다 1.31% 상승한 9만452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인 코인데스크는 리플의 가격 상승이 SBI의 투자 확대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SBI는 리플의 발행사인 리플 랩스의 지분 8%를 소유하고 있다. 리플 관련 투자는 1조4000억엔(약 14조7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SBI의 시총(1조2000억엔)보다 많다.
SBI는 일본 최대 금융그룹 중 한 곳으로, 아시아 최대 벤처 캐피털 및 사모펀드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