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신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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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2일 신년사를 통해 "지금과 같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이고 본질적인 요소에 충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나금융그룹 |
[더팩트ㅣ이선영 기자]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지금과 같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이고 본질적인 요소에 충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함 회장은 2일 발표한 신년사를 통해 "기초체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본연의 업에 대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이를 강화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부족한 손님 기반을 늘리고,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엄격한 내부통제, 효율적인 비용집행으로 내실을 다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함 회장은 "비우호적인 시장 여건을 탓하거나 회사 규모가 작다는 이유로 낮은 시장점유율과 수익성을 당연하게 여기는 인식은 문제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인수합병(M&A)도 단순히 규모를 키우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효율적인 자본 배분을 통해 수익을 극대화하는 전략적 선택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룹 계열사 간 협업이 중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함 회장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지역별, 국가별 맞춤형 전략을 통해 효율성을 제고해야 한다. 사업영역 확장과 더불어 비은행 부문의 동반 진출을 통해 수익 기반을 다양화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미래금융과 기술혁신에 대한 경쟁력 강화 또한 간과해서는 안 된다"며 "우리 스스로 역량을 키우는 동시에 신기술 및 혁신 기업에 대한 투자와 제휴를 지속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