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용절감·수익성 극대화 계획, 해외 사업 확대 필요"
박문덕 하이트진로 회장이 사내 내부망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2025년 신년사를 전했다. 사진은 서울시 서초구 하이트진로 본사. /더팩트 DB |
[더팩트|우지수 기자] 박문덕 하이트진로 회장이 2025년 신년사에서 발상의 전환을 통한 사업 재검토와 비용절감·수익성 극대화 등을 통해 미래 불확실성에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31일 박문덕 회장은 회사 내부망에 올린 신년사에 "100년 기업 구성원으로서 책임감과 자부심을 바탕으로 2024년을 잘 마무리할 수 있게 노력해준 하이트진로 모든 가족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썼다.
그러면서 최근 저출산·고령화·소비자 음주문화 변화 등으로 미래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사업 재검토, 비용절감, 해외시장 개척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창조적이고 획기적인 발상의 전환을 통한 사업의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며 "이를 통한 비용 절감, 수익성 극대화 등은 회사의 생존을 담보하는 중요한 역할로 작용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00년간 펼친 사업들을 분석해 장점은 계승하고 위협 요인은 제거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젊은 세대들에 선택받을 수 있도록 고객중심적 사고를 통해 우수한 품질력에 시장 트렌드를 제대로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회장은 해외 사업 확대에 대한 필요성도 언급했다. 그는 "해외 시장은 새로운 기회"라면서 "최초 해외 생산물류기지 건설을 통한 생산 효율화,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에서 독보적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새로운 100년은 목표한 것들이 이루어지길 기원한다"며 "유지경성(有志竟成, 뜻이 있어 마침내 그 목표를 이루게 된다)의 뜻처럼 이루고자 하는 마음으로 각자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기 때문에 목표 달성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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