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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부터 '무너'까지…통신 3사, 불붙는 키즈폰 대전
입력: 2024.12.31 11:00 / 수정: 2024.12.31 11:00

SK텔레콤, ZEM폰 포켓몬 에디션3
LG유플러스, U+키즈폰 무너 에디션
KT도 다음 달 초 출시 예정


연말연시를 맞아 이동통신사들의 키즈폰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연달아 키즈폰을 출시한 가운데 KT도 다음 달 중 출시를 예정했다. /더팩트DB
연말연시를 맞아 이동통신사들의 키즈폰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연달아 키즈폰을 출시한 가운데 KT도 다음 달 중 출시를 예정했다. /더팩트DB

[더팩트ㅣ조소현 기자] 연말연시를 맞아 이동통신사들의 키즈폰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연달아 키즈폰을 출시한 가운데 KT도 다음 달 중 캐릭터 폰을 선보인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지난 27일 어린이를 위한 맞춤형 4세대(LTE) 스마트폰 'ZEM폰 포켓몬 에디션3'를 출시했다. 포켓몬 캐릭터를 활용한 스마트폰이다. 패키지 구성품은 △2단형 포켓몬 서랍 △미니 가방 △폰 스트랩 △야광 스마트톡 △스티커 △포토 카드 홀더 등이다.

키즈폰인 만큼 어린이들의 손에 맞는 5.8인치 디스플레이와 167g의 가벼운 무게로 출시됐다. 출고가도 32만6700원이다.

ZEM앱도 탑재돼 있다. 스마트폰 및 앱 사용시간 관리뿐 아니라 아이의 실시간 위치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고 유해 콘텐츠 차단 기능과 도보 이동 중 스마트폰 사용 방지 기능도 있다. 특히 측면 버튼을 5초 이상 누르면 보호자에게 위치 정보를 전송하고 도움을 요청하는 SOS 기능도 있다.

아울러 블루라이트 테스트를 완료해 시력 보호도 돕는다. 무분별한 광고 전화나 스팸 메시지를 차단할 수 있도록 연락처에 저장된 번호 외에는 수신 차단이 가능하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지난 27일 어린이를 위한 맞춤형 4세대(LTE) 스마트폰 ZEM폰 포켓몬에디션3를 출시했다. /SK텔레콤 제공
31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지난 27일 어린이를 위한 맞춤형 4세대(LTE) 스마트폰 'ZEM폰 포켓몬에디션3'를 출시했다. /SK텔레콤 제공

앞서 LG유플러스도 지난 19일 'U+키즈폰 무너 에디션'을 내놨다. 통신사 최초로 자체 캐릭터를 활용, LG유플러스의 대표 캐릭터 '무너'가 바탕화면과 테마에 적용됐다. 출고가는 36만5200원이다.

LG유플러스는 처음으로 키즈폰에 인공지능(AI) 기능을 도입했다. 아이의 안전과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 습관 형성을 도울 수 있도록 'AI 안심케어'와 'AI 학습놀이' 등 기능을 탑재했다. AI 안심케어는 아이의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모니터링하고 부모에게 AI 분석 리포트와 맞춤형 이용 가이드를 제공한다. 유해 콘텐츠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다.

AI 학습놀이 기능은 LG유플러스의 키즈 메타버스 플랫폼 '키즈토피아'를 활용, 아이가 메타버스 공간 안에서 자연스럽게 AI 캐릭터와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아이의 키와 몸무게를 기록하면 체질량지수(BMI)에 따라 성장 그래프를 확인하고 적합한 영양소를 분석하는 'AI 성장 안심' 기능도 지원한다.

이 에디션은 △전용 케이스 △가방 △줄넘기 △스마트톡 △액정보호필름 등 패키지로 구성됐다. 색상은 라이트 그린과 그레이 두 가지다.

KT도 다음 달 초 중 키즈폰을 선보일 예정이다. KT는 지난 1월 일본 산리오의 인기 캐릭터 '시나모롤'을 활용해 '시나모롤 키즈폰'을 출시했다.

새롭게 출시되는 키즈폰도 IP를 활용한 캐릭터 제품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KT 관계자는 "구체적인 모델이나 일자는 확인이 어렵다"고 말했다.

통신 3사는 매년 키즈폰을 출시하며 어린이 고객 확보에 나서고 있다. 잠재 고객이 될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고객 선호에 맞춘 디자인과 특화 기능을 앞세워 경쟁하는 모양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앞으로도 부모와 자녀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한 스마트폰을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sohyu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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