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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미원화학 등 내년 저유동성 종목 23곳 확정
입력: 2024.12.30 17:33 / 수정: 2024.12.30 17:33

내년부터 단일가매매 방식으로 거래 변경

30일 거래소는 23개 종목을 저유동성 종목으로 지정하고 내년부터 단일가매매 방식으로 거래된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30일 거래소는 23개 종목을 저유동성 종목으로 지정하고 내년부터 단일가매매 방식으로 거래된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한국거래소(거래소)가 내년부터 단일가매매 방식으로 거래될 저유동성 종목을 확정했다.

30일 거래소는 코스피 21개, 코스닥 2개 종목 등 총 23개 종목을 저유동성 종목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종목별로는 미원화학, 미원홀딩스, 계양전기우, 금강공업우, 넥센우, 녹십자홀딩스2우, 동양우, 부국증권우, 서울식품우, 성문전자우, 유화증권우, 진흥기업우B, 코리아써키트2우B, 크라운해태홀딩스우, 금호건설우, 깨끗한나라우, 동양2우B, 삼양홀딩스우, 유유제약2우B, 일양약품우, 진흥기업2우B 등 코스피 21개 종목과 대호특수강우, 소프트센우 등이다.

이에 내년부터 저유동성 종목으로 선정된 기업들의 주식을 사고팔 땐 단일가 매매 방식으로만 거래할 수 있다. 단일가매매는 주문이 있을 때마다 거래를 체결시키는 일반적인 방식과 달리, 일정 시간 동안 주문을 모아서 일정 시점에 하나의 가격으로 거래를 체결하는 방식이다.

거래소는 상장 주식의 유동성 수준을 1년 단위(전년도 10월∼9월)로 평가해 체결 주기가 10분을 초과하는 경우 저유동성 종목으로 선정해 단일가매매를 적용해 왔다.

다만 유동성공급자(LP) 지정 등 기업이 자체적으로 유동성 개선 조치를 시행하거나 유동성 수준이 크게 개선되는 경우 단일가매매 대상 종목에서 제외하고 있다.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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