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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아, 리노베이션 매장 매출 성장세…수익형 매장에 '집중'
입력: 2024.12.30 16:09 / 수정: 2024.12.30 16:09

매출 증진 위해 신메뉴 개발과 브랜드 강화

롯데리아가 매장 수익성 강화를 위한 리노베이션 전략을 통해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롯데GRS
롯데리아가 매장 수익성 강화를 위한 '리노베이션' 전략을 통해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롯데GRS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롯데GRS는 롯데리아의 매장 수익성 강화를 위한 '리노베이션' 전략으로 재오픈한 매장들이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2월 첫 리뉴얼 오픈한 구로디지털역점은 기존 단독 브랜드 운영 매장에서 크리스피크림도넛과 복합 매장 오픈이다. 신규 고객 창출을 유도하고 고 매출 매장 성향에 맞춰 패티 조리 자동화 로봇인 알파그릴을 도입해 운영했다. 그 결과 11월까지 객수 약 13% 및 매출액 약 10%가 증가했다.

아울러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순차적으로 매장 인테리어를 리노베이션 한 △숙대입구역점 △신림역점 △강릉교동점 역시 객수 및 매출 증진의 효과가 나타났다. 이중 신림역점은 객수 약 25% 증가 및 매출액 약 22% 증가로 가장 높은 성과를 나타냈다.

롯데GRS는 서울시 내 서부·중부·남부 주요 매장의 상승효과를 바탕으로 매장 당 매출 증진을 위한 신메뉴 개발과 브랜드 강화, 매장 이용 고객 경험 확대를 위해 신규 BI를 개선하고 Taste The Fun(테이스티 더 펀) 슬로건에 입각한 인테리어 'TTF' 콘셉트를 개발했다.

이를 적용한 매장인 △천호역점 △서울대입구역점 역시 재오픈 이후 객수 및 매출액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서울대입구역점은 후라이 자동 로봇인 보글봇을 도입했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내년 2월 중 개선점을 반영해 더욱 고도화된 후라이 자동 로봇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 이달 롯데월드몰B1점을 리뉴얼 오픈했으며 쇼핑몰 내 위치한 매장의 특수한 상권의 입지적 특성과 롯데월드타워를 상징하는 특화 메뉴를 출시했다. 지난 20일 오픈했으며 3일간 전년 동기간 대비 매출액이 약 20% 증가하는 효과를 봤다.

롯데GRS 관계자는 "내년 역시 국내 소비자 대상 독특한 메뉴 개발을 바탕으로 매장 방문 경험을 확대하고 직영점을 대상으로 순차적인 리노베이션 운영으로 수익형 매장 운영을 통한 내실 강화에 더욱 중점을 둘 계획"이라며 "외형 매장 수 확대 성장 전략에서 벗어나 푸드테크·리뉴얼 등 점당 매출 증진을 통한 효율성 강화로 내실 경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cultur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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