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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해외건설협회장 "해외 수주 플랫폼 역할 강화하겠다"
입력: 2024.12.30 15:57 / 수정: 2024.12.31 16:47

"원전 등 초대형 프로젝트에 우리 기업 참여 확대 도울 것"

한만희 해외건설협회장이 30일 신년사를 발표했다. /뉴시스
한만희 해외건설협회장이 30일 신년사를 발표했다. /뉴시스

[더팩트 | 공미나 기자] 한만희 해외건설협회장이 우리 기업이 글로벌 건설시장에서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고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30일 밝혔다.

한 회장은 이날 발표한 신년사에서 "2025년 세계 경제는 미국 경제의 인플레이션 부담 완화와 금리인하, 중국·유럽 정부의 회복 노력, 주요 신흥국의 경기 모멘텀 반등에 힘입어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회장은 각국의 친환경 에너지 정책에 따라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과 탈탄소화가 가속화되고 연관 인프라 투자 시장도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글로벌 무역 갈등과 비용 변동성 증대, 지정학적 불안 요인이 여전히 남아 있고, 국내 정치상황이 대내외 경제에 미칠 영향을 우려했다.

이어 한 회장은 "이러한 여건 속에서 우리 기업은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핵심역량을 강화하고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기 위한 변화와 도전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며 "특히 자금조달 능력을 키워 투자개발사업을 활성화하고 유럽, 중남미, 아프리카 등 새로운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한 회장은 "정부 간 긴밀한 협력을 기반으로 대규모 투자가 이루어지는 발주 트렌드에 맞게 '해외건설 팀 코리아' 중심으로 수주 플랫폼 역할을 강화해 원전·SMR 사업 등 초대형 핵심 프로젝트에 우리 기업의 참여가 확대되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대규모 해외 도시개발사업이라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을 위해 건설분야를 중심으로 드라마, 뷰티, 푸드 등 경쟁력 있는 분야들이 함께 진출할 수 있도록 '융복합 K-시티 플랫폼'을 연내 해외건설협회 홈페이지에 열겠다고 했다.

아울러 "유망 신시장에 대한 기업들의 다양한 정보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해외 협력원을 기존 5개국에서 10개국 이상으로 확충하고 해외건설통합정보서비스(OCIS)를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 회장은 "해외건설에 대한 국민인식 제고와 자긍심 고취를 위해 해외건설에 큰 업적을 남긴 인사들을 기리는 '명예의 전당'을 설립하고, 전문가들이 후진양성과 정책개발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외건설 한림원'도 설립한다"고 전했다.

끝으로 한 회장은 "정부·금융기관·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면서 "공사비와 보상비 인상 등과 같은 현장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외교적 지원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mnm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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