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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취업문 좁아진다…1분기까지 52만7000명 채용
입력: 2024.12.30 15:02 / 수정: 2024.12.30 15:02

노동부, 하반기 직종별 사업체 노동력 조사
채용계획 인원 전년 대비 3만3000여명 줄어


30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하반기 직종별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4분기부터 내년 1분기까지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들의 채용계획 인원은 52만7000명이다. 전년 동기 대비 3만3000명(-5.9%) 줄어든 수치다. 사진은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경기도KB굿잡 페스티벌에서 참가자들이 채용공고 내용을 살펴보고 있는 모습. /수원=임영무 기자
30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하반기 직종별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4분기부터 내년 1분기까지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들의 채용계획 인원은 52만7000명이다. 전년 동기 대비 3만3000명(-5.9%) 줄어든 수치다. 사진은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경기도KB굿잡 페스티벌'에서 참가자들이 채용공고 내용을 살펴보고 있는 모습. /수원=임영무 기자

[더팩트|황준익 기자] 올해 4분기부터 내년 1분기까지 국내 기업들의 채용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3만3000명가량 줄어들 전망이다.

30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하반기 직종별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4분기부터 내년 1분기까지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들의 채용계획 인원은 52만7000명이다. 전년 동기 대비 3만3000명(-5.9%) 줄어든 수치다.

산업별로 보면 채용계획 인원이 가장 많은 산업은 제조업(11만5000명)으로 나타났다. 이어 도소매업(6만3000명), 보건사회복지(6만5000명), 도소매업(6만2000명), 숙박음식업(5만3000명), 운수창고업(4만4000명) 순으로 나타났다.

직종별로는 경영행정사무업이 7만2000명으로 가장 많았다. 영업판매업(5만6000명), 음식서비스업(5만2000명), 운전운송업(4만7000명), 기계설치업(2만8000명) 순으로 이어졌다. 특히 300인 미만 사업체의 채용계획 인원은 47만8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만2000명(-6.2%) 줄었다.

고용부는 "2021~2022년 크게 증가했던 기저효과와 지속적으로 인력 충원이 이뤄져 미충원이 감소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올해 3분기 기준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의 구인·채용 현황을 보면 구인은 126만8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했다. 채용도 114만6000명으로 5.2% 늘었다.

구인인원은 대외적인 구인활동을 통해 구인한 인원으로 채용인원을 위해 최초 모집공고 당시 채용하려고 했던 인원을 뜻한다. 채용인원은 최종적으로 채용하기로 했거나 채용한 인원이다.

이에 따라 3분기 미충원인원(구인인원-채용인원)은 12만2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충원율은 9.6%로 1.8%포인트(p) 줄었다.

미충원 사유로는 23.8%가 '사업체에서 요구하는 경력을 갖춘 지원자가 없기 때문'이 가장 많았다. 이어 '임금수준 등 근로조건이 구직자의 기대와 맞지 않기 때문'(23.2%), '사업체에서 요구하는 학력 및 자격을 갖춘 지원자가 없기 때문'(15.3%) 순으로 집계됐다.

plusi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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