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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OTT 영향력 확대 지속…TV 이용비율 ↓
입력: 2024.12.30 14:36 / 수정: 2024.12.30 14:36

방통위 '2024 방송매체 이용행태조사' 결과 발표

올해 주 5일 이상 스마트폰 이용 비율은 92.2%로 집계됐다. /더팩트 DB
올해 주 5일 이상 스마트폰 이용 비율은 92.2%로 집계됐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1인 가구가 증가하고 스마트폰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이용이 확대되면서 TV 보유 및 이용비율은 감소하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는 방송매체 이용행태와 인식변화에 대한 기초통계인 '2024 방송매체 이용행태조사'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방통위 조사에 따르면 주 5일 이상 TV 이용비율은 69.1%로 전년(71.4%) 대비 감소한 반면, 주 5일 이상 스마트폰 이용비율은 92.2%로 전년(91.4%) 대비 증가했다.

스마트폰을 통해 주 5일 이상 이용하는 주요 콘텐츠로는 숏폼(41.8%), OTT(39.4%), 실시간 스트리밍(26.2%) 등이다.

일상생활에서의 필수 매체에 대한 인식률은 스마트폰이 75.3%로 전년(70.0%) 대비 5.3%p 늘어났다. TV는 22.6%로 전년(27.2%) 대비 4.6%p 감소해 스마트폰과 약 3.3배 이상으로 격차를 보였다.

전체 가구의 TV 보유율은 94.9%로 전년(95.3%) 대비 소폭 감소했으며, 1인 가구의 TV 보유율은 88.9%로 전체 가구(94.9%)와 비교해 낮았고, 연령대가 낮을수록 TV 보유율도 낮았다.

OTT 이용 시 스마트폰을 통한 이용률은 91.2%로 전년(86.3%) 보다 4.9%p 증가해 OTT가 스마트폰 이용 시간이 늘어나는데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 전체 이용자 기준 일평균 OTT 이용시간은 1시간 10분인데, 1인 가구 기준 일평균 OTT 이용시간은 1시간 23분으로 나타났다.

유료 OTT 이용자 비율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2022년 유료 OTT 이용자 비율은 55.9%이었으며 올해는 59.9%를 기록했다. 유료 구독형 OTT 서비스의 광고형 요금제는 넷플릭스 및 티빙 이용자의 18.2%가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jangb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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