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산업생산 0.4% 감소…설비투자 1.6% 줄어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11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 생산(계절조정지수·농림어업 제외)은 112.6으로 전월 대비 0.4% 감소했다. /더팩트 DB |
[더팩트|황준익 기자] 지난달 국내 생산과 투자가 감소세를 이어간 반면 소비는 증가 전환했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11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 생산(계절조정지수·농림어업 제외)은 112.6으로 전월 대비 0.4% 감소했다.
전산업 생산은 지난 8월(1.1%) 4개월 만에 증가로 돌아섰지만 9월 들어 한 달 만에 다시 감소로 돌아선 이후 3개월 연속 감소세다.
광공업, 서비스업, 공공행정, 건설업에서 생산이 모두 줄어든 것이 배경으로 작용했다. 자동차 파업도 영향을 미쳤다.
제조업을 포함한 광공업 생산은 자동차(-5.4%), 전자부품(-4.7%) 등에서 생산이 줄어 전월 대비 0.7% 감소했고 서비스업 생산도 0.2% 줄었다.
소비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4% 증가했다. 지난 8월 이후 3개월 만에 반등이다.
기업이 미래에 대비해 기계·설비를 사는 설비투자는 전월 대비 1.6% 감소했다. 2개월 연속 감소세다. 건설기성(불변)은 건축에서 공사실적이 줄면서 0.2% 줄었다.
plusik@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