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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7000억원 규모 목동 주거복합시설 수주
입력: 2024.12.30 08:51 / 수정: 2024.12.30 08:51

개발사업 포함 올해 주택 4조3000억원 물량 확보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최근 개발사업 시행사인 아이코닉과 약 7000억 규모의 목동 주거복합시설 신축 공사 계약을 맺었다. /더팩트 DB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최근 개발사업 시행사인 아이코닉과 약 7000억 규모의 목동 주거복합시설 신축 공사 계약을 맺었다. /더팩트 DB

[더팩트|이중삼 기자] 서울 목동에 위치한 옛 KT 타워 부지가 주거복합시설로 탈바꿈한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삼성물산)은 최근 개발사업 시행사인 아이코닉과 약 7000억 규모의 목동 주거복합시설 신축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장은 시행사인 아이코닉이 지난 2019년 재무적 투자자(FI)를 통해 부동산 개발에 대한 사업추진합의서를 맺으면서 처음 시작된 프로젝트다. 서울 목동 924번지 일대 1만6416㎡ 부지에 지하6층~지상48층 규모의 주거형 오피스텔 3개동 658가구와 근린생활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삼성물산은 목동 주거복합시설에 수요자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차별화 제안을 마련했다. 전용 면적 113㎡ 이상의 중∙대형 평형으로만 구성하고, 선호도가 높은 판상형 구조를 비롯해 테라스 타입과 펜트형 타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특화 평면을 제공할 방침이다.

여기에 모든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일조권과 조망권을 확보하고, 2면∙3면 개방형 평면 설계를 통해 실사용 면적을 극대화한다. 래미안 브랜드를 적용하고, 넥스트 홈 기술도 추후 설계·반영해 명품 주거복합시설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한편, 삼성물산은 올해 도시정비사업에서 약 3조6000억원의 프로젝트 시공권을 따냈다. 이번 개발 사업 수주까지 포함하면 주택사업 전체로는 약 4조3000억원 규모 물량을 확보했다.

j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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