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발 제주행 항공편
179명의 승객·승무원이 숨진 '제주항공 참사' 하루 만에 제주항공의 같은 기종이 정상 운항하지 못하고 회항한 일이 발생했다. /더팩트 DB |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179명의 승객·승무원이 숨진 '제주항공 참사' 하루 만에 제주항공의 같은 기종이 정상 운항하지 못하고 회항한 일이 발생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7분 김포공항에서 출발해 제주공항으로 가려던 제주항공 7C101편(기종 보잉 737-800)이 회항한 일이 발생했다. 해당 항공기에는 161명의 승객이 탑승하고 있었다.
항공기는 이륙 직후 랜딩기어(바퀴 등 이착륙에 필요한 장치) 이상이 발견돼 이날 오전 7시 25분 회항한 것으로 전해졌다. 항공편은 항공기를 교체한 뒤 다시 운항할 예정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랜딩기어 이상이 추정되나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날 오전 9시 3분쯤 전남 무안국제공항 활주로에서 사고가 발생한 제주항공 7C2216편 기종도 B737-800이다. 제주항공은 41대 기단 중 39대가 B737-800 기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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