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기종 보잉 737-800…기령 1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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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항공기 제조사 보잉이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애도를 표했다. 사진은 추락한 여객기 잔해 모습. /무안=박헌우 기자 |
[더팩트 | 공미나 기자] 미국 항공기 제조사 보잉이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제주항공과 연락을 취하고 있다며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했다.
이날 보잉 대변인은 영국 가디언에 "우리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제주항공과 연락을 취하고 있으며 그들을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며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승객과 승무원에게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는 이날 오전 9시 3분께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 2216편이 착륙 중 활주로 말단 지점에서 이탈해 공항 외벽에 부딪히며 발생했다.
사고가 난 여객기 기종은 737-800로 2009년 8월 제작됐다. 기령이 15년인 만큼 비교적 신형으로 간주된다.
여객기에는 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 등 총 181명이 타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기체 후미부터 구조 작업을 진행해 현재까지 2명을 구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후 3시 18분 기준 사망자는 남성 54명, 여성 57명, 확인불가 13명으로 총 124명으로 확인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