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인 간병 인력 수요 대응
삼육보건대학교와 바오손에듀케이션 관계자들이 지난 12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산학협력식에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삼육보건대학교 |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삼육보건대학교가 국제적인 간병 인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 협력을 추진한다.
삼육보건대학교는 지난달 12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바오손에듀케이션(Bao Son Education)과 산학협력(MOU)를 체결하고, 간병 인력 양성과 보건 분야의 인력 개발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제적인 간병 인력 수요에 대응하고, 베트남과 한국 간의 전문 인재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은 삼육보건대학교 박주희 총장과 바오손에듀케이션의 공식 협의를 통해 성사됐다. 협약식에는 삼육보건대학교 김경목 산학협력단장과 바오손에듀케이션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양 기관의 협력 방향과 실행 계획을 논의했다.
바오손에듀케이션은 베트남 하노이에 본사를 둔 교육 및 인력 개발 전문 기업으로, 간병 및 보건 분야에서 실무 중심의 교육을 통해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이 회사는 베트남 내 대학 및 산업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며 다양한 간병 인력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글로벌 간병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과정 개발 ▲현장 실습 및 실무 연수 확대 ▲양국 간 인적 자원 교류 ▲공동 세미나 및 워크숍 개최를 포함한 다방면의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경목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협약은 간병 분야에서 국제 협력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며, 양 기관이 각자의 전문성을 결합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간병 인력을 양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오손에듀케이션 대표는 "삼육보건대학교와의 협력은 베트남 간병 인력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고, 한국과의 교류를 통해 베트남 보건 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기회"라고 밝혔다.
삼육보건대학교는 베트남 현지 병원 및 복지 기관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국제적인 수준의 간병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 및 실습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양 기관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간병 및 보건 산업의 발전과 국제적 교류를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jangbm@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