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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소형무장헬기 '미르온' 양산기 육군에 납품
입력: 2024.12.26 16:38 / 수정: 2024.12.26 16:38

양산기 2대 전달, 향후 전력화 진행
4축 자동비행조종장치로 안정적 사격 가능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26일 소형무장헬기(LAH) 미르온 양산 1호기를 육군에 납품했다고 밝혔다. /KAI 제공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26일 소형무장헬기(LAH) '미르온' 양산 1호기를 육군에 납품했다고 밝혔다. /KAI 제공

[더팩트ㅣ황지향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소형무장헬기(LAH) '미르온' 양산 1호기를 육군에 납품했다고 26일 밝혔다.

미르온은 국내 기술로 개발된 소형무장헬기로 노후화된 500MD와 AH-1S 코브라 헬기를 대체한다. 2015년 개발에 착수해 2022년 완료된 이후, 2023년부터 양산에 돌입해 이번에 초도 양산기 2대를 육군에 전달했다. 2031년까지 전력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미르온은 △공대지 미사일 '천검' △기관포 △2.75인치 로켓을 장착해 강력한 공격력을 갖췄다. 4축 자동비행조종장치(AFCS)를 통해 안정적인 사격 성능을 제공하고 실시간 전장 상황 공유가 가능한 합동전술데이터링크시스템도 탑재했다.

강구영 KAI 사장은 "미르온은 정부와 군, 그리고 KAI의 노력으로 탄생한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철저한 품질 관리와 기술 혁신을 통해 우리 군의 항공 전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KAI는 미르온을 기반으로 △특수작전 공격헬기 △지휘통제 헬기 등 다양한 파생형을 개발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해 두바이 에어쇼에서 미르온과 수리온이 선보인 특수기동은 세계 항공 방산업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조현기 방위사업청 본부장은 "미르온은 육군 전력 강화의 핵심으로, 국민 안전과 국토 수호를 위한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hy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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