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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산업특수분류 4종 개발…"신산업 육성 기반 마련"
입력: 2024.12.26 14:40 / 수정: 2024.12.26 14:40

국가유산, 탄소포집, 치안, 부동산서비스 산업 추가

통계청이 맞춤형 산업특수분류 4종(국가유산, 탄소포집, 치안, 부동산서비스)을 신규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더팩트 DB
통계청이 맞춤형 산업특수분류 4종(국가유산, 탄소포집, 치안, 부동산서비스)을 신규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더팩트 DB

[더팩트|우지수 기자] 통계청은 새로운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해 맞춤형 산업특수분류 4종을 신규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통계청은 올해부터 특정 산업의 고유한 특성을 반영하는 특수분류 개발을 확대해 국민편의를 위한 각종 규제개선과 신산업 정책을 지원해왔다.

올해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등 21개 통계작성기관으로부터 17종의 특수분류 개발 요청을 받았다. 이 가운데 4종을 개발했는데, 국가유산청이 요청한 국가유산산업, 산업부 등이 요청한 탄소포집·활용·저장기술(CCUS) 산업, 경찰청이 요청한 치안산업, 국토부 등이 요청한 부동산서비스업 등이다.

이형일 통계청장은 "신규 개발된 CCUS산업, 치안산업 특수분류는 각각 '이산화탄소저장·활용법'과 '치안산업진흥법'에 인용돼 관련 산업 파악과 정책지원 등에서 활용될 것"이라며 "국가유산산업, 부동산서비스산업 특수분류도 관련 법령이 정하는 산업 실태조사 등 승인통계 작성에 활용되어 신산업 육성정책의 기반을 확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산업 특수분류가 관련 통계작성은 물론 국민 편의를 위한 각종 규제개선과 신산업 육성 정책에서 시의적절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개발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통계청 발표 이후 산업특수분류는 총 22종에서 26종으로 늘었다. 통계청은 이번에 발표한 사항 외에도 특수분류 10종을 개발하고 있고, 3종은 개발 심사 중에 있다.

index@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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