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황지향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은 차세대 배터리 분야의 혁신 기술 발굴을 위해 '배터리 이노베이션 콘테스트(BIC) 2025'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BIC는 LG에너지솔루션이 2017년부터 매년 진행해 온 연구 공모 프로그램이다. 대학과 연구기관에 연구비를 지원하고 기술 개발을 함께하며 실질적 성과 창출을 돕는다.

올해는 배터리 안전진단 솔루션, LFP 배터리용 신규 소재 개발 등 LG에너지솔루션의 주요 연구개발(R&D) 조직이 제안한 18개의 연구 주제를 공개, 산업계와 학계의 협력을 강화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본격화했다.

효율적인 소통을 위해 새롭게 구축된 온라인 플랫폼 'BRIDGE'도 도입됐다. 이를 통해 연구자들과의 소통을 간소화하고 아이디어 보호를 위해 공모 절차를 2단계로 세분화하는 등 안전한 연구 환경을 조성했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연구 주제에는 연간 최대 15만달러의 연구비가 지원되며 연구 성과에 따라 추가 지원도 가능하다. 공모 기간은 내년 1월 31일까지이며, 국내외 모든 대학과 연구기관이 참여할 수 있다.

김제영 LG에너지솔루션 CTO는 "BIC는 산업계와 학계의 지혜를 모아 기술 혁신을 이끄는 중요한 계기"라며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고객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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