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수 LG엔솔 CHO "글로벌 초격차 유지 지속 역할"
배터리아카데미 원장 김기수 LG에너지솔루션 최고인사책임자가 2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수료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한국배터리산업협회 |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한국배터리산업협회가 전문 인력양성을 위해 배터리아카데미를 운영했다.
배터리산업협회는 2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콘퍼런스룸에서 2024년도 한국배터리아카데미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수료식에는 배터리아카데미 원장 김기수 LG에너지솔루션 최고인사책임자(CHO)와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배터리산업협회는 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올해 배터리아카데미를 출범했다. 배터리아카데미는 업계 재직자와 학계·연구계 전문가를 중심으로 실무 지식에 초점을 맞춰 직무·분야별로 특화된 교육과정이 운영됐다.
예비취업자 400여명을 대상으로 산업기초·공정·설계평가·소재 등 8개 교육과정을 개발해 직무 중심 이론 교육과 셀 제조·소재 평가 등 현장 실습 교육이 이뤄졌다. 재직자 500여명을 대상으로 수요에 따라 주제를 발굴해 글로벌 통상 교육도 운영됐다.
이날 수료식에는 산업기초 교육과정 팀프로젝트 1등을 받은 교육생과 배터리아카데미 연계로 취업에 성공한 수료생이 교육 후기를 발표했다. 각 교육과정 대표 교육성 5명을 중심으로 수료증 전달식도 진행됐다.
이존하 SK온 연구위원 진영훈 앤비티에스 대표 등이 교육에 적극 참여하며 현장감 있는 교육을 제공한 우수 강사로 선정돼 산업부 장관 표창도 받았다. 배터리산업협회는 5년 동안 총 5190명 양성을 목표로 한다고 강조했다.
김기수 원장은 "교육과정 65% 이상 배터리 3사 등 업계가 직접 참여해 교육 현장성과 차별성을 확보했다"라며 "현재 산업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글로벌 초격차를 유지하기 위한 인재 양성에 배터리아카데미가 지속 역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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