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28%·SK하이닉스 4.63%↓
시가총액 상위 종목 모두 파란불
19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95% 내린 2435.93에 장을 마감했다. /더팩트 DB |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코스피도 미국 'FOMC 쇼크'에 따른 외인과 기관 투자자의 수급 이탈을 막지 못했다.
1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95% 내린 2435.93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1.12% 반등한 상승분 이상을 반납한 모양새다.
개인이 홀로 8028억원을 샀으나 외인과 기관이 각각 4295억원, 5095억원을 팔아치우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모두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3.28%) △SK하이닉스(-4.63%) △LG에너지솔루션(-2.49%) △삼성바이오로직스(-2.24%) △현대차(-2.08%) △셀트리온(-3.41%) △기아(-1.18%) △삼성전자우(-2.32%) △KB금융(-0.34%) △NAVER(-1.41%) 등이 내렸다.
이날 글로벌 증시는 12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앞으로 금리를 추가적으로 조정할 때는 좀 더 신중해야할 것"이라는 금리 속도 조절 시사 등 발언에 요동쳤다. 코스피도 FOMC 충격을 벗어나지 못하면서 고꾸라진 결과로 풀이된다.
국내 증시는 간밤 'FOMC 쇼크'에 직격탄을 맞으면서 모두 내렸다. /네이버 증권 캡처 |
코스닥도 부진이 이어졌다. 19일 코스닥은 전날보다 1.89% 내린 684.36에 장을 마감했다. 역시 개인이 1420억원을 샀고 외인과 기관은 각각 200억원, 1138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클래시스(1.46%)를 제외하고 모두 파란불을 켰다. △알테오젠(-3.54%) △에코프로비엠(-1.17%) △HLB(-1.68%) △에코프로(-1.92%) △리가켐바이오(-7.13%) △휴젤(-0.90%) △리노공업(-2.21%) △신성델타테크(-1.51%) △엔켐(-1.66%) 등이 하락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