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27일…미디어 아트, VR·AR 체험
VR기술로 타이어 개발 효율 극대화
넥센타이어는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서울 마곡 더넥센유니버시티 로비에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타이어 디자인의 과거와 미래를 조명하는 전시(NEXEN TIRE DESIGN DIGITAL EXHIBITION: TIRES IN MOTION)를 개최한다. 넥센타이어 디지털 디자인 전시회. /넥센타이어 제공 |
[더팩트ㅣ황지향 기자] 넥센타이어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타이어 디자인의 과거와 미래를 조명하는 전시와 함께 첨단 가상현실(VR) 기술력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전시(NEXEN TIRE DESIGN DIGITAL EXHIBITION: TIRES IN MOTION)는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서울 마곡 더넥센유니버시티 로비에서 열린다. 미디어아트와 함께 VR 및 증강현실(AR)을 활용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전시의 미디어아트 섹션에서는 넥센타이어와 디지털 아티스트 그룹 스페이스깨비가 협업한 작품 움직임의 미학(Sculpting Motion)이 공개된다. 이 작품은 넥센타이어의 대표 제품군인 엔페라(N'Fera)의 디자인 철학과 발전 과정을 예술적으로 재해석했다.
VR 체험관에서는 관람객이 가상 공간에서 넥센타이어의 주요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세계 3대 디자인상을 수상한 사계절용 타이어 '엔페라 AU7'와 레이싱 대회에서 성능을 입증한 '엔페라 SS01' 및 '엔페라 SW01' 등이 전시된다.
AR 전시관에서는 민자경 세종대 교수와 협업한 콘텐츠를 통해 고성능 타이어 '엔페라 Sport S'의 특징을 증강현실로 시각화했다. 이 제품은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4 본상을 수상했다.
넥센타이어는 VR 기술을 활용해 타이어 설계와 개발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국내 타이어 제조사 최초로 VR 기반 'High Dynamic 드라이빙 시뮬레이터'를 도입, 가상 환경에서 타이어 성능을 정밀하게 평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디지털 기술과 타이어 디자인을 새로운 방식으로 고객들에게 선보이는 자리"라며 "연구개발 혁신과 글로벌 마케팅 활동을 통해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hyang@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