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9년·하나금융지주 3년 연속 편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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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KB금융과 하나금융지주는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최상위 지수인 월드 지수에 편입됐다고 밝혔다. /KB금융그룹·하나금융그룹 |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당국의 '코리아 밸류업 지수'에 신규 편입된 KB금융그룹(KB금융)과 하나금융그룹(하나금융지주)이 올해도 다우존스의 '월드 지수'에 편입되는 겹경사를 맞았다.
17일 KB금융과 하나금융지주는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최상위 지수인 월드 지수에 편입됐다고 밝혔다. KB금융은 9년, 하나금융 지주는 3년 연속 편입이다.
DJSI는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이 매년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성과를 평가해 만드는 지수로, 전 세계 시가총액 기준 2500개 기업 중 상위 10%에 속하는 기업이 편입된다.
KB금융 관계자는 "DJSI 월드지수 9년 연속 편입은 KB금융이 글로벌 ESG 경영 선도기업임을 다시 한번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KB금융은 ESG경영에 앞장서 가며, 특히 소상공인 및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사회적 책임 이행 활동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나금융지주 관계자는 "DJSI 월드 지수 3년 연속 편입은 진정성 있는 ESG 경영 이행 노력이 긍정적으로 평가받은 의미 있는 결과다"며 "하나금융그룹은 ESG 경영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우리 사회의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ESG 활동을 적극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KB금융과 하나금융지주는 한국거래소가 리밸런싱을 통해 지난 9월 발표한 코리아 밸류업 지수에 새롭게 포함될 기업 5곳에도 이름을 올려 의미를 더한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KB금융, 하나금융지주 등을 포함해 SK텔레콤, KT, 현대모비스가 코리아 밸류업 지수에 추가 편입됐다고 밝혔다.
